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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야기

속타는 양귀비

by 호호^.^아줌마 2009. 5. 14.

  제1회 나주영상테마파크   “꽃양귀비 축제”

2009. 5. 15~6. 21.

나주영상테마파크 세트장, 다야뜰, 영산강 황포돛배 체험장

 

 

꽃양귀비( Great Scarlet poppy)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 꽃으로서

북반구의 온대지방에 분포하며 높이는 50~150cm이다. 앵속화·여춘화라고도 한다.

꽃은 5~6월에 흰색, 홍색, 홍자색, 자색등 여러 가지 색깔로 핀다. 
 

 

꽃양귀비의 의미는 꽃 색깔에 따라 다르다.

흰양귀비는 '잠, 망각'을, 붉은양귀비는 '위로, 위안, 몽상'을, 자주색양귀비는 '허영, 사치, 환상'을,

꽃양귀비는  사랑과 소망을 이루어주는 꽃, 위로와 위안을 주는 꽃, 꿈을갖게 하는 꽃이며

'덧없는 사랑'을 의미한다. 
 

 

익지 않은 열매에 상처를 내어 받은 유즙을 건조한 것이 아편이며,

파파벨, 솜니페람이라고 하는 종류의 아헨양귀비와 목단 양귀비 등은 법률로 재배가 금지된다.

'양귀비‘라는 명칭은 꽃이 당나라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 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어라? 이건 뭔 꽃?

 

넌 엉겅퀴? 색깔이 좀 다르네?

 

너희들이 양귀비를 알어?

 

 

 

속타는 양귀비 사연 아시겠죠?

10만평이면 뭘해. 축제가 내일인데도

꽃이 통 안피었으니...

 

 

 

꽃축제 현장은 드문드문 피어난 꽃들로 울상인데

영산나루마을 어귀에 무더기로 피어있는 노랑 꽃양귀비(?)

꽃 모양은 비슷하지만

이파리와 줄기가 다르다.

그럼 넌 뭐냐?

토종야생화는 아닌듯...

 

 

 

오가는 거리 가로수는 온통 이팝나무 거리

금방이라도 김이 모락모락 날 것 같은

하얀 쌀밥 같은 꽃무더기들이 

오가는 길손을 맞이한다.

 

 

"봄꽃들의 속삭임(Whisper of spring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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