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남 교류 다진 ‘금성산 숲길 마라톤’
마라토너 1천여명 30㎞, 11㎞, 5㎞ 등 3종목 건강 다져
나주동호회 - 진주마라톤클럽, 자매결연 우호 교류 약속
빛가람 혁신도시 건설과 영산강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하는
제7회 금성산 숲길 마라톤대회의 힘찬 레이스가
지난 13일 1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 마라톤동호회가 주관한 제7회 금성산 숲길 마라톤대회는
30㎞와 11㎞, 5㎞ 등 3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동신대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금성산 산허리를 가로 질러
영산강과 나주평야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코스를 질주하며 건강을 다졌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나주마라톤동호회(회장 박정남)와
경남 진주마라톤클럽(회장 황용모)이
상호 우호교류를 다지는 협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협약서에 따르면
매년 1회 이상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마라톤을 민간 분야의 다양한 문화 체육교류의
시발점으로 삼기로 해
각종 동호인 체육행사 모델이 될 전망이다.
전국 8대 명산의 하나로 알려진 나주의 금성산은 동쪽의 노적봉(露積峰), 서쪽의 오도봉(悟道峰), 남쪽의 다복봉(多福峰), 북쪽의 정녕봉(定寧峰) 등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금성산은 예부터 군사요충지였으며 현재도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있다. 금성산에는 1011년 고려 현종이 거란족의 침입을 피해 10여일 머물렀던 금성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또한 고려시대부터 국가에서 산신제를 지냈던 영산으로 매년 봄, 가을이면 나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 해의 풍년과 태평함을 기원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금성산에는 5개의 사당이 있었는데, 산 정상에는 상실사(上室祠), 중턱에는 중실사(中室祠), 산 기슭에는 하실사(下室祠)와 국제사(國際祠)가 있었으며, 금성산성 안에는 이조당(爾朝堂)이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소실되었다.
금성산 주변은 요즘도 도처에서 치성을 드리기 위해 찾아온다.
현재 정상부는 군사보호지역으로 산행이 불가능하지만,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일반인들이 올라갈 수 있다.
현재 정상부는 군사보호지역으로 산행이 불가능하지만,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일반인들이 올라갈 수 있다.
금성산 등산로와 전경
금성산에서 바라본 나주시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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