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찻퐁 위라세타쿤 특별전 [친애하는 당신][열대병] 11월19일~11월22일
소설,영화를 만나다 [나는 행복합니다][저녁의 게임] 11월19일~12월2일
첫 번째 상영 소식
꼭 기억해야 할 태국 영화의 이름,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최고의 찬사를 받은 그의 대표작 두 편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주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 ㅣ 주관 : 광주극장
작품 : [친애하는 당신],[열대병] ㅣ 기간 : 2009년 11월26일(목)~11월29일(일) 4일간
문의 : 광주극장T.224-5858 ㅣ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
광주극장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세계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태국의 젊은 거장 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합니다. 부산,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언제나 놀랄 만큼 독창적인 영화 기법을 통해 기괴하지만 아름다운 판타지를 만들어내며 묵직한 충격을 안겨 줍니다. 이번 특별상영에서는 칸 영화제에도 진출해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두 작품 <친애하는 당신> <열대병>을 상영합니다. 이 두 작품을 통해 태국 영화의 미래를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 Apichatpong Weerasethakul
태국 방콕에서 태어났으며,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1994년부터 단편 작업을 시작해, 2000년 자신의 첫 장편인 <정오의 낯선 물체>를 완성하였다. 그는 태국 상업영화 테두리 밖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999년에 ‘Kick The Machine’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실험영화와 독립영화를 제작/배급해 오고 있다. <친애하는 당신>과 <열대병>은 칸 영화제에서의 수상과 더불어 그를 세계적인 작가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며, 2006년에 완성된 <징후와 세기>는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당국의 검열에 의해 상영금지가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태국의 검열제도를 폐지하고자하는 활동(Free THAI Cinema Movement)을 펼치고 있다.
<친애하는 당신><열대병> 영화소개는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3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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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상영소식
소설,영화를 만나다!
영화로 옮겨진 두 편의 소설
이상문학상 수상 '오정희 작가'의 단편소설 <저녁의 게임>을 각색한 <저녁의 게임>
<서편제><밀양>의 원작자인 '故이청준 작가'의 소설 <조만득씨>를 각색한 <나는 행복합니다>
광주극장에서는 11월26일부터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특별전'과 함께 국내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두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두 편의 영화를 개봉합니다.
임권택 감독에 의해 영화로 탄생한 <서편제>,<축제>,<천년학>에서 이창동 감독의 <밀양>까지 이청준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은 원작의 검증된 작품성에 힘입어 영화로도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개봉하는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2008년.113분)는 그동안 연극과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는 故이청준 작가의 소설 <조만득씨>를 각색한 영화로 정신병원까지 찾아갈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 조만득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아 잔잔한 공감을 받아온 소재이다. 영화로 만들어진 <조만득씨>에는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매력적인 백만장자로 출연했던 '현빈'과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섹시한 여도둑으로 나왔던 '이보영'이 각각 과대망상증 환자와 간호사 수경으로 완벽하게 변신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점차 의지해가지만 자신의 처한 현실 때문에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는 가슴 시린 이야기로 탄생하였다. <소름><청연>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종찬 감독의 세 번째 선택 <나는 행복합니다>는 원작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함께 개봉되는 최위안 감독의 <저녁의 게임>(2008.102분)은 여성의 복잡한 심리와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작품을 쓰는 소설가 오정희의 단편소설 <저녁의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영화로 가장폭력의 그늘에서 자란 여성이 그 폭력의 주범인 아버지를 떠나지 못한 채 자아가 상실된 삶에서 판타지와 일상을 넘나들며 보내는 하루를 관조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제작,각본,촬영,미술까지 겸한 최위안 감독의 열정과 여주인공 하희경의 집중력있는 연기,현실과 판타지가 뒤섞인 몽환적인 스타일등 초청된 해외영화제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원작과 비교하며 볼 수 있는 이번 '소설,영화를 만나다'는 11월26일부터 2주일간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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