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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첫눈 속 교회에서 만나는 음악회

by 호호^.^아줌마 2009. 12. 22.

 

나주에 첫눈 내리던날  

 

 

첫눈 속 교회에서 만나는 음악회

새남부교회, 이웃주민 초청 동네음악회 열어


첫눈이 소복이 쌓이는 지난 17일 저녁, 나주의 행정중심동이면서도 가장 한적한 시골마을인 토계동에서 동네음악회가 열렸다.

 

무지크바움(대표 조기홍)이 기획하고 새남부교회(담임목사 장철희)가 마련한 이날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연·김재은, 비올리스트 신정문, 첼리스트 윤소희 씨로 구성된 랑(LANG)현악사중주단이 연주를 맡았다.

 

연주단은 영화 ‘플래툰’의 주제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악장, 가을 3악장, 겨울 2악장 등 비교적 귀에 익은 곡을 선별해 들려주었다.

 

비올라 주자인 신정문 씨는 연주곡에 얽힌 사연과 선율의 특징을 설명하며 진행해 듣는 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교회 정광연 집사(나주시의원)는 “교회를 떠나 수능시험이 끝난 뒤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는데 갑자기 쏟아진 눈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히기도.

 

랑(LANG)현악사중주단연주단은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32번 ‘새’와 함께 성탄찬송을 주요 메들리로 한 캐롤 모음곡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연주단은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로 화답했다.

 

한편, 랑(LANG)현악사중주단연주단은 19일 저녁 전통찻집 금성명다원에서 두 번째 동네음악회를 개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연·김재은, 비올리스트 신정문, 첼리스트 윤소희 씨로 구성된 랑(LANG)현악사중주단

 

무지크바움 조기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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