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매화축제 사진촬영대회
한적한 돌담길·황톳길 걸어보고
전통의 황포돛배·거북배 타보고
남도의 섬과 갯벌, 슬로시티, 문화상품 등 우리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남도 봄 여행상품’ 25종이 나왔다.
전라남도는 전국 여행사 대상 공모를 통해 문화상품, 슬로시티, 생태체험, 섬, 남도별미, 그린투어 등 6개 주제로 나눠 25개 봄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3월부터 5월까지 운영한다.
◇신안 증도 염전체험(2008년 늦봄)
새봄을 맞아 전라남도가 내놓은 문화상품은 4종. 과거 영산강에서 운항했던 전통 한선을 복원·운항하는 영산강 황포돛배 체험, 이순신 장군이 이끌던 함대의 동선에 따라 해남 우수영에서 진도 벽파진까지 운항하는 울돌목 거북배 체험상품이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지는 도립국악단 토요공연과 진도 운림산방 내 진도역사관에서 진행되는 토요 미술품 경매 상품도 준비돼 있다.
‘느림의 미학’을 주제로 한 슬로시티 상품은 8종. 완도 청산도에서 붉은 황톳길을 천천히 걸어보고, 신안 증도 태평염전에서 천일염 체험을 한다. 또 담양 창평 삼지천 마을에서 S자로 굽어지는 아늑한 돌담길을 걸어보고, 장흥 유치에서는 무공해 표고버섯도 채취할 수 있다.
친환경 녹색상품으로는 정약용의 남도 유배 올레길, 영광∼신안을 잇는 기독교 성지순례, 영암 구림마을 한옥민박 체험, 신안 해섬(썬 아일랜드)에서의 원시생활 무인도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영산강 황포돛배
◇황포돛배 안에서(2009년 여름)
봄 여행상품에는 이밖에도 여행길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음식 종갓집, 남도별미, 그리고 사계절 골프가 가능한 남도 그린투어 등이 들어 있다.
전라남도는 또 여행사별로 상품 운영 실적에 따라 버스 임차료, 상품 광고비, 여행경비 등을 지원하고 실적이 우수한 여행사를 별도 선정해 최우수 500만원, 우수 300만원, 장려 200만원의 포상금을 줄 방침이다.
◇ 담양 창평 슬로시티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2009년 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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