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서 배움의 길 접는 설움 없어야
강인규 시장 예비후보, ‘푸름이장학재단’ 설립 제안
연말까지 5억 규모로 추진, 절반은 본인 출연 약속
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경제적으로 불우한 학생들을 돕기 위한 가칭 ‘푸름이장학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각종 장학금의 대부분 수혜자가 성적 우수학생 위주로 지급되고 있어서 소년소녀가장과 체육특기생 등의 경우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혜택을 부여해 평등한 배움의 기회와 창의적인 학습능력 여건을 조성해 줘야 한다”면서 “지역 정·재계, 향우회, 학계, 지역민 등이 참여하는 가칭 ‘푸름이장학재단’ 설립에 적극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건전한 사고와 행동이 통하는 사회가 경쟁력 있는 사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변화의 시대에 그 변화를 빠르고 손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역인재 육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장학재단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학창시절 가정의 어려움으로 뒤늦게 학업에 뛰어들었던 아픈 시절이 있었다”고 밝히며 “어린학생들이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를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예비후보는 올 연말까지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면서 기금 규모는 5억원 규모로 하고 기금의 절반을 강 후보 자신이 출연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고령화시대 치매 예방지원 사업단 운영
김대동 시장 예비후보, ‘복지공약 브리핑1호’ 발표
김대동 무소속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맑고 푸른 건강한 나주시를 만들기 위한 7대 실천과제와 50개 공약 중 ‘복지공약 브리핑1호’를 발표했다.
김대동 예비후보는 “진정한 지방자치는 사회약자 즉, 사회소외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에 있다”며 “고령화로 급증하는 노인성질환 중 치매예방을 위한 지역 의료복지공동체를 구축해 노인성우울증, 뇌졸중 등의 조기발견 및 노인치매원인에 대한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가족들의 고통을 나주시가 일정부분 분담, 가족들의 심리적․경제적 고통으로 인한 가족의 유대가 붕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건강백세 치매상담센터 운영과 교육 및 홍보, 그리고 치매 예방지원사업단 운영을 통한 치매조기 발견자 관리프로그램 및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과 경로당(노인당)과 의원기관의 해피실버-멘토링제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상이변 피해 시설채소농가 보상해야"
이광형 시장 비후보, 시설채소 현장 방문에서
이광형 시장 비후보는 11일 비닐하우스 등 시설채소현장을 방문해 기상이변에 의한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농가와 대책을 논의했다.
남평읍의 강 모씨는 “딸기의 경우 꽃이 오그라들어 수정이 되지 않아 딸기가 결실을 맺지 못해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광형 나주시장후보는 “기상이변에 따른 일조량 감소 등은 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면서, “기상이변은 분명한 재난으로 피해농가에 손실 없는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광형 후보는 “현재까지 파악된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면적은 총 162ha이며 딸기가 40ha, 멜론 36ha, 토마토23ha, 고추 15ha, 참외 10ha, 호박 8ha, 호박과 수박 등 기타 피해면적이 30ha로 파악 되고 있으나 피해농가는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조사를 더 실시해서 피해농가를 빠짐없이 구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농업재해 피해복구지원 소요 신청내역 조사결과 4억원정도의 재난지원금이 지급 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피해조사가 이루어 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광형 나주시장후보는 “농업재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사가 필요하며, 제도적으로 농가에 대한 재해보험지원 및 관련 조례정비, 예비비 투입, 시설보강 등 시설채소농가에 대한 시스템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빛가람 혁신도시 지역밀착형으로 확대해야
임성훈 후보 “지역친화형 개발정책 확대 시행”촉구
임성훈 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빛가람 혁신도시를 지역밀착형 사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성훈 예비후보는 “혁신도시가 세종시 문제를 비롯한 정치적 입장과 무관하게 추진해야하고 전국의 혁신도시 사업을 단순한 중앙기관의 이전이 아닌 지역친화형, 지역밀착형 개발정책으로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는 “▲혁신도시 입주기업지원 공사를 설립해 통합지원 시스템 마련 ▲ ‘배후산업단지’를 조성해 혁신도시와 구도심, 배후산업단지를 잇는 경제벨트 구축 ▲ ‘전문 인력 고용예고제’를 시행 일자리 창출▲ 21세기 신성장인 문화콘텐츠산업과 연계한 ‘문화장터’ 조성 ▲‘지역특산물가공기업단지(나주식 푸드벨리)를 조성 농산물의 2차 3차 가공기능 확대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의 방안을 내놨다.
또한 “역사(구도심)와 미래(혁신도시)가 어우러지고 거기에 산업단지 벨트를 형성하면 10년 안에 나주는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협력업체를 나주시에 올 수 있도록 발로 뛰어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후보는 “나주의 풍부한 역사 문화를 호남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와 함께 나주를 ‘전남문화관광특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 싣는 순서는 가, 나, 다 순임을 알려드립니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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