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를 향해 뛰는 사람들
“시민화합과 지역 균형발전 견인차 될 터”
강인규 예비후보 공약집 통해 단체장 역할 ‘천명’
선거사무소 개소식 많은 지지자 몰려 세 과시도
◇강인규 예비후보 부부와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사진 가운데>
강인규 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시민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전제로 각 분야의 정책과제와 공약을 책으로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화합과 균형발전으로 가는 약속’이라는 제목의 예비공약집을 통해 ▲영산강뱃길복원 ▲빛가람혁신도시 적극 완성 ▲광주와 나주를 연결하는 광역철도개통 ▲시민을 위한 1등 복지정책 실현 등 경제와 행정, 농업, 복지, 여성, 교육, 문화 분야 등에 대한 총 38개의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여기에서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2012년까지 나주지역에 1조3천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 유치함으로써 수질개선과 함께 영산강에 물류인프라를 구축해서 환경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영산강 뱃길을 복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광주에서 동신대를 거쳐 나주역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시철도를 건설함으로써 광주시의 인구를 나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욕을 함께 나타냈다.
아울러 소외계층 없는 균등한 소득분배정책과 환경친화적인 농업생산 지원,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여성일자리 확대와 서민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시스템 마련 등의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불공정하도급을 근절시키고 그동안 난립돼 왔던 사회단체에 대해서도 단체 정비 및 활성화를 통해 진정한 참여민주주의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주장을 담았다.
강인규 예비후보의 이번 예비공약집은 나주지역 각 서점가에서 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열린 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과 양형일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민과 지지자 300여 명이 몰려 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강 예비후보는 “분열된 나주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소외계층이 없는 공정한 정책으로 다각적인 사업을 시도해 나주의 화합과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문중 문화유산 보전계승 앞장서야”
이광형 시장 예비후보 자치단체 역할 강조
이광형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한식을 이틀 앞둔 지난 4일 문중의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광형 예비후보는 계속되는 나주의 인구유출로 지역사회가 초고령화 되고있는 것과 관련해 “한식과 같은 미풍양속이 사라지고 사회결속이 약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입장과 함께 “조상을 섬기고 효를 백행의 근본으로 여긴 사상은 예나 지금이나 제일의 사회규범”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나주를 전통역사문화도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문중문화의 보전과 계승발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나주 전역에 산재된 19개의 누정유산, 35개의 정려유산, 신도비를 비롯한 금석문, 30가문이 보유하고 있는 문헌자료, 97개의 문집류 등의 문중문화를 21세기 문화콘텐츠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나주에 본관을 둔 73개 성씨와 주요 문중문화를 보전계승하고 이를 나주의 성장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나주에 스포츠·문화복합단지 조성
임성훈 시장 예비후보, ‘뉴-시티’ 건설 구상 밝혀
임성훈 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나주에 ‘뉴-시티 스포츠․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해 경제와 함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산업에서도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제안했다.
임 후보는 “나주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호남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함 잠재력을 갖고 있으나, 광주 등 주변의 대도시에 비해 문화적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나주를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광 등 소프트웨어가 강한 도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혁신도시와 함께 적극적인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뉴-시티 스포츠, 문화복합단지의 조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이클, 마라톤 등 민간 스포츠를 적극 지원해 관광과 스포츠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기병 도의원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
“희망을 주는 감동정치로 성원에 보답하겠다”
이기병(나주제1선거구)도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성북동 대궁빌딩 3층에서 3백여 명의 지지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했다.
이기병 도의원은 인사말에서 “4년 전에 나주의 일꾼으로 전남도의회 보내주신데 대해 나주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 희망을 주는 감동정치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병 도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소개에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 촉구와 영산강 특별위원회장으로서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2010년 남평읍 공동학군제 실현, 영산강 하권부지 경작농가 실농보상, 남평읍, 노안면, 산포면 그린벨트 해제 추진, 공동혁신도시지역의 토지허가구역 해제, 사업 그리고 농업용 면세유 영구화 법안 제안 대표발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2012년까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농촌지역의 교육제도 개선, 사회적 약자인 노인·여성·아동복지를 위한 의정활동과 쌀값 안정을 비롯한 농·수·축산물 등 실질적인 농업 소득증대를 위한 의정활동과 다문화 가정 복지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어촌우수고 지정·초중학교 무상교육 실현
이웅범 도의원 예비후보 교육관련 공약 ‘눈길’
이웅범 전남도의원(제1선거구) 예비후보가 중·고등학교 학력향상과 중학교까지의 완전 무상교육을 교육관련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 5년여 동안 나주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으로 일해 오며 지역교육의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이 예비후보는 나주시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인 교육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민들의 정주의지를 높이고 혁신도시가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중·고등학교의 학력향상을 위해 “전남교육청이 나주시를 비롯한 22개 시·군의 교육현실과 특성에 걸맞은 교육정책을 수립·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농통합시라는 이유로 농산어촌우수고 육성대상에서 제외됐던 나주시를 대상지역에 포함시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일반계 명문고를 육성하는 한편, 혁신도시에는 자율형 사립학교를 유치하고 전남과학고를 혁신도시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임기 내에 “초·중학생의 완전무상급식을 실현하고 학교운영지원비와 수학여행비, 체험학습비 등을 모두 폐지, 학부형들의 교육비 부담을 없애 명실상부한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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