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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여행기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촬영 나주가 들썩들썩

by 호호^.^아줌마 2010. 9. 7.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의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이야기를 그린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촬영이 나주향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드라마‘성균관스캔들’ 촬영 나주가 들썩들썩

 

나주향교 촬영장 밤낮없이 여학생 팬들 몰려 북새통

숙박업소, 곰탕거리 호황 제2의 주몽세트장 효과 기대


주말이 되면 나주 시내가 조선시대 유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금성관 주변 곰탕거리와 나주향교 주변 주택가가 조선시대 복장을 한 한 무리의 젊은이들과 어린이, 청소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전파를 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바로 나주향교에서 촬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균관 스캔들’은 정은궐의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로 연출 김원석·황인혁, 극본 김태희, 제작사는 (주)래몽래인이다.

 

성균관을 무대로 조선시대 청춘 4인방의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 청춘스타 4인방이 인기를 끌며 촬영 기간 내내 10대 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진행된 촬영현장에도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10대 청소년 팬들이 나주향교 주변을 맴돌며 촬영상황을 지켜보았고, 늦은밤 촬영을 끝내고 돌아가는 연기자들의 사인에 기쁨의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했다.

 

더구나 줄잡아 100명을 훌쩍 넘기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시내에 머무는 동안 숙박업소와 식당가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드라마 방영기간 내내 촬영현장을 찾아올 관광객들을 포함할 경우 과거 드라마 ‘주몽’의 호황을 다시 재현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유생들의 숙소인 나주향교 동재(東齋)에서 촬영대기중인 출연자들

 

 

동네 구멍가게에서도...

 

 

딸의 성화에 포즈를 취해준 성균관스캔들 유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