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근에 저같은 경험 하신분들 많을 겁니다.
언제부턴가 제 메일로 페이스북에서 OOO님이 친구요청을 한다는 내용이 들어오는 겁니다.
가만 보니 다들 남자들이더라고요.
그 중에는 아는 사람도 있고, 또 긴가민가 하는 사람들 이름도 있고요.
누가 헛수작 부리는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에 스팸편지함으로 보내기를 몇번...
그런데 또 잘 알만한 사람이 친구요청을 한다며 메일을 보내온 겁니다.
뭐, 인터넷사기니, 남녀이성교제니...그런 것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고
그렇더라도 호락호락 넘어갈 이 호호가 아니다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어찌저찌 해서 페이스북에 가입을 했더니 여기저기서 친구요청이 쏟아지고,
심지어 20년 전에 뵙고 소식을 몰랐던 목사님께서 친히 안부를 물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와~~~
뭐 이런게 다 있나 싶어서, 여기 저기 눌러보다 아마도 뭘 잘못 건드려던지
제 메일주소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또 제가 친구요청을 한다는 메일이 들어가버린 겁니다.
다음 주소록에 제 네이버와 야후, 파란메일이 등록돼 있어서 그 내용을 확인한 거죠.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아마도 난데 없이 아줌마한테 친구요청을 받은 분들이 얼마나 황당할까.. 지금도 부끄러워 죽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겁낼 것은 아니더군요.
지금 세게는 소셜네트워크가 대세을 이루고 있습니다. 트위터 처럼요.
저도 트위터를 하고 있습니다만, 본사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어선 지 맨날
아만다, 로라, 스테파니, 알렉스, 윌리암... 이런 사람들이 들어와서 뭐라뭐라 해놓고 나갑니다.
제가 알겠습니까? 영어로 지껄이는데...
그래서 트위터는 접고, 페이스북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모르면 뒤쳐지니까요.
혹시 궁금한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좋은 텍스트를 소개합니다.
차분히 한번 읽어보시길...
그리고 저한테 친구요청 받고 뭐인지 몰라서 승락 못했다고 미안하다는 문자들 보내시는데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르면 어쩔 수 없죠. 저 처럼요^.~
본론은 아래 있습니다.↓↓↓↓↓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구창환, 유윤수, 최규문 지음
더숲 / 2010년 8월 / 384쪽 / 16,900원
▣ 저자
구창환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맥경영 교육을 이끌어가는 인맥경영연구원의 원장이자 소셜미디어컨설팅협회 회장이다. 충남대학교 재학 시절, 벤처기업 (주)클릭클릭코리아를 설립하여 벤처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IT를 기반으로 한 인맥형성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5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전 세계 4,800여 명을 친구로 만든 페이스북 파워유저이기도 하다. 그동안 진행해온 소셜 네트워크 분야의 교육과 컨설팅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식경제부,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코오롱그룹 등 다수의 기업과 정부기관에서 교육과 세미나를 주최하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휴먼 네트워킹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윤수는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와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UCLA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귀국 후 삼성전자 개발실 PC/UNIX 주임 엔지니어, C&C 소프트사업부 상품구매팀장, 네트워크 솔루션, 노트북 T/F 전략사업부 영업마케팅 차장을 지냈다. 저컴(Xircom) 한국지사장과 소닉월(SonicWALL)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아이폰을 두루 섭렵한 최고의 파워유저로, 트위터는 컴퓨터 분야 세계랭킹 50위, 페이스북은 외국인 친구만 1,500명이 넘는 글로벌 네티즌이기도 하다. 저서로 유학체험기 『야! 너도 유학가냐』와 해외출장체험기 『우물 안 개구리 끄집어내기』등이 있다.
최규문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아마사소프트에서 모바일 문자 입력방식 개발에 참여했고, (주)웹플랜에서 PlanPlus for MS-Outlook 한글화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했다. 한국리더십센터에서 기업교육 전문컨설턴트 및 셀프리더십 코치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현재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마케팅 전문가로 이 분야의 교육과 코칭에 힘쓰고 있다. 한국의 페이스북 에반젤리스트를 자임하며 ‘한국페이스북사용자모임’을 개설하여 운영하면서 소셜미디어를 ‘사람과 비즈니스가 숨 쉬는 소통의 도구’로 만드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 Short Summary
페이스북은 국내 토종 SNS 싸이월드보다 5년이나 늦게 시작한 서비스고, 미국에서도 SNS 선두를 장악했던 마이스페이스닷컴보다 뒤늦게 출발한 후발주자였다.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서비스의 특성상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관계 정보가 더 쌓이게 되고, 그만큼 더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앞선 선발주자가 있을 경우 후발주자가 그것을 추월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그 불가능하다는 일을 페이스북은 불과 6년 만에 깨끗하게 해치우고, 이제는 ‘웹 OS’ 시장 전체를 천하통일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 책은 ‘개방, 공유, 참여’라는 인터넷 환경 변화를 훌륭하게 적용한 모델이 곧 시장 지배력의 강화로 연결된다는 것을 증명해 준 페이스북의 오늘이 있기까지 숨은 역사와 이야기에서부터, 실제로 어떻게 페이스북에 가입하고 사용하면서 친구를 맺고, 자신의 소셜 네트워킹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하면 새로운 마케팅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의 놀라운 급성장의 비결은 바로 인간이 갖고 있는 내면의 사회적 속성과 욕망을 가장 적나라하게 파악하고, 그 욕구를 분출시킨 탁월한 시스템 설계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술이 단지 기술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해가 결합될 때, 우리 스스로도 알지 못하고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이 생겨난다는 것을 페이스북이 증명했다고 역설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공개에 관한 공격적인 전략에 대해 그들이 끼칠 수 있는 사회적 폐해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짚어주고 있다.
▣ 차례
머리말
Part 1 지구촌 5억 명의 프로필을 삼킨 블랙홀
1 페이스북 탄생에 얽힌 이야기들 / 2 페이스북 사용 현황 및 전망
3 페이스북, 어떻게 이용되나 / 4 페이스북의 주요 기능과 메뉴 / 5 페이스북의 ‘공유’ 철학과 미래
Part 2 페이스북 사용법 가이드
1 페이스북 가입하고 시작하기 / 2 페이스북 기본 메뉴 살펴보기
3 페이스북 친구 맺고 소식 나누기 / 4 친구와 대화하고 소통하기
5 그룹 개설 및 이벤트 활용하기 / 6 페이지 개설 및 광고 활용하기
7 페이스북, 비즈니스 도구로 활용하기
Part 3 페이스북, 소셜 미디어 시장을 삼키다
1 인맥경영이 새로운 무기, 소셜 미디어 / 2 페이스북의 소셜 미디어 경제학
3 해외 페이스북 마케팅 응용사례 / 4 국내 페이스북 마케팅 활용사례
5 페이스북의 미래와 우리의 과제
Part 4 페이스북 파워 업그레이드 활용법
1.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페이스북 공유 버튼 달기 / 2. 유튜브(You Tube)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 3. 뉴스 기사를 페이스북 공유하기 / 4. 블로그 및 게시판 글에 [좋아요](Like) 버튼 생성하기 / 5. [Recommendations](추천) 박스 생성하기 / 6. 페이지 홍보용 [Like Box] 생성하기 / 7. [Activity Feed](최근 활동) 박스 생성하기 / 8. [Live Stream] 및 [Comments] 박스 생성하기 / 9. 소셜 플러그인 사이트 [Sendible] 활용하기 / 10. 페이스북 툴바 설치방법 / 11. 페이스북 사용시 ‘광고 제거용 스크립트’ 설치하기 / 12. 페이스북에 로그인하지 않고 채팅하기 / 13. 페이스북에 로그인하지 않고 게시물 올리기 / 14. 페이스북 플러그 카운터 달기 및 게시판 적용하기 / 15. 플래그 카운터 친구에게 추천하기 / 16. 아이폰용 페이스북 설치 및 사용법 / 17. 트윗덱(Tweet Deck) 설치 및 사용법 / 18. 포스퀘어(Four Square) 앱 설치 및 페이스북 적용하기
저자 후기
세상이 나를 알게 하라 - 구창환(인맥경영연구원 원장)
페이스북 파워 유저로 거듭나라 - 유윤수(전 소닉월 한국지사장)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 ‘파워 소셜러’가 되자 - 최규문(씨알네트웍스 CEO)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구창환, 유윤수, 최규문 지음
더숲 / 2010년 8월 / 384쪽 / 16,900원
Part 1 지구촌 5억 명의 프로필을 삼킨 블랙홀
페이스북 탄생에 얽힌 이야기들
요즘 IT 업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SNS(Social Network Service)다. MS(OfficeTalk), 아마존(킨들 SNS 2.5), 애플(iGroups), 구글(LBS) 등 전 세계 주요 IT 업체들이 일제히 SNS 진출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그만큼 인터넷의 패러다임 자체가 진화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는데, 그 가운데 페이스북(facebook)이 더욱더 빛을 발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4억 7,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매일 평균 한 시간씩 사용하며, 160만 개의 지역사회 관련 페이지가 개설되어 있고, 매주 20억 개의 콘텐츠(뉴스, 사진, 동영상, 링크 등)가 공유되고 있으며, 매월 20억 장의 사진이 업로드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우리가 이전에 경험했던 블로그나 포털에서 제공하는 카페, 트위터, 유튜브와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서비스는 대체적으로 단방향 구조지만, 페이스북은 본질적으로 쌍방향 구조를 추구한다. 예로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되려면, 자신이 사귀고 싶은 친구를 전 세계 사용자들 중에서 선택한 뒤 먼저 상대방에게 ‘친구 신청’을 해야 하고, 그 요청을 받은 상대방이 나를 ‘친구로 승낙’해 주어야 비로소 서로가 친구 관계가 성립되면서 정보도 교환하고 서로의 관심사에 대한 대화가 가능해진다. 개념만 보자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니홈피 서비스인 싸이월드와 비슷하다.
싸이월드는 SK그룹에 합병됨에 따라 미니홈피 내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보강되고, 거기에 평생 무료 정책, 서버 용량 증설 등을 제공함으로써 성장했다. 물론 기존 포털 카페와는 달리 싸이월드 공간 안에서 회원에게 개인화된 공간(미니홈피)을 제공함으로써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온 것도 사실이다. 다만 한국이라는 국지성과 더불어 인적, 물적 인프라의 한계에 부딪쳤고, 타인 및 다른 조직과의 교류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이 포털들의 카페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도 벽으로 작용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2007년 ‘F8 플랫폼’이라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해 공개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오픈 플랫폼 정책을 도입했다. 서비스사와 개발사 간 윈-윈 수익모델의 기초를 제공한 것이다. 이런 개방 정책에 힘입어 현재 페이스북용 응용프로그램은 60만 개에 이르며, 100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아웃소싱을 맡는 협력 관계가 형성되었고, 이것이 페이스북 급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페이스북 사용 현황 및 전망
2010년 6월말 현재,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 사용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인데, 총 인구 수의 41.38%인 1억 2,581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나라는 영국인데, 총 인구 수의 44.07%인 2,693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상위 10위 안에 드는 나라 중에서 아시아권에 속하는 나라로는 인도네시아(3위), 터키(4위), 필리핀(8위)이다. 그리고 프랑스(5위), 이탈리아(6위) 사람들의 페이스북 사랑 또한 대단하다. 국내 페이스북 총 사용자는 8월 초순 현재 통계 기준으로 125만 명인데, 남자가 65만 명, 여자가 58만 명이다.
페이스북, 어떻게 이용되나
페이스북은 개인은 물론 기업에서도 적극 이용되고 있고, 이용 영역 또한 일상생활에서부터 비즈니스 마케팅 분야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고 다양하다. 개인 이용 사례로 빌 게이츠 회장을 들 수 있는데, 그는 페이스북을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한다. 기업 이용 사례로는 먼저 스타벅스를 들 수 있는데, 스타벅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유니클로는 페이스북을 주된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아이폰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가장 잘 활용하는 국내의 글로벌 기업 중의 하나는 삼성인데, 삼성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국내외 법인들이 저마다 트위터, 페이스북에 계정을 개설하는 등 소셜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주요 기능과 메뉴
참여와 나눔의 공간, [담벼락] : 페이스북 홈페이지의 기본 화면은 담벼락(Wall)인데, 이 화면에는 사용자의 얼굴 사진과 기초적인 프로필 정보, 친구들의 사진, 소통할 수 있는 대화 입력창 등이 자리하고, 여기에서는 사용자가 쓰고 싶은 글이나 사진, 동영상 및 웹사이트 링크 글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여기에 올려진 글들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동시에 공유(공개)된다.
온라인 자기소개서, 프로필 [정보] : [정보] 탭에는 자신의 기본적인 신상 정보(생일, 취미, 사회경력 등)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자신의 특성이나 경력, 관심사 등을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는데, 새로 친구를 사귀게 될 때 상대방이 가장 먼저 들여다보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국경을 초월한 무언의 대화수단, [사진] : [사진] 탭은 나의 일상을 담아 저장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온라인 사진첩 기능을 지원한다.
개인의 아이디어 기록장, [노트] : [노트] 탭은 페이스북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사용자가 개인 일기를 쓰거나 페이스북 친구들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글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이미지도 쉽게 첨부할 수 있고, 또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기능을 이용해서 다른 웹사이트나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연동시켜 자동으로 글을 받아올 수도 있다.
일대일 비밀 메시지 교신 도구, [쪽지] : 페이스북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기능 중 하나로, 특정인에게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비공개 메시지 도구다.
어플리케이션 연결 도구, [페이스북 커넥트] : 페이스북과 외부 응용 프로그램을 연결해주는 연동 기능으로, 페이스북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도록 어플리케이션을 페이스북 메뉴에 추가 설치해준다.
페이스북의 ‘공유’ 철학과 미래
페이스북은 전형적으로 소셜 네트워킹 기능에 충실한 서비스다.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를 맺고, 친구의 친구를 알게 되고, 인맥을 확장하고, 안부를 묻고, 유용한 정보를 친구들과 함께 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정보가 빠르게 흘러가지 않고 마치 잔잔한 호수와 같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유대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간다. 반면 트위터는 짧고 간단한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팔로잉하게 하는 방식이라 메시지의 전달 속도가 매우 빠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빠른 만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빨리 잊혀지기도 한다. 요컨대 웹에서 소중한 친구를 만들고, 인맥을 확장하고, 서로간의 대화를 통한 소통을 중시한다면,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이 그런 기능에 훨씬 더 충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
Part 2 페이스북 사용법 가이드
페이스북 가입하고 시작하기
① 에 접속한다. ② 오른쪽〈가입하기〉입력 란에 성, 이름,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를 차례로 입력하고, 자신의 성별과 생년월일을 선택한 뒤 [가입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③ 스팸 가입 방지를 위한 보안 확인창이 뜨면 영문 알파벳을 정확히 입력하고 다시 [가입하기]를 클릭한다. ④ 이메일을 보냈다는 안내 메시지가 뜨면 자신이 사용하는 이메일 프로그램을 구동CUME~1\안녕\LOCALS~1\Temp\UNI00000a941328.gif" width=126px height=13px border=0></A>에 접속한다. ② 오른쪽〈가입하기〉입력 란에 성, 이름,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를 차례로 입력하고, 자신의 성별과 생년월일을 선택한 뒤 [가입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③ 스팸 가입 방지를 위한 보안 확인창이 뜨면 영문 알파벳을 정확히 입력하고 다시 [가입하기]를 클
페이스북 시작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가입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페이스북으로부터 [환영 인사] 메일을 받게 된다. ② 가입 후 페이스북에 접속하려면 가입 환영 이메일에 첨부된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하거나,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을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른다. ③ 페이스북 화면 상단의 메뉴 중 [프로필] 링크를 클릭한다. 최초 로그인 시에는 보통 [프로필 정보] 탭이 선택되어 화면이 나타난다([아는 사람 찾기] 화면이 먼저 나올 수도 있다).
페이스북의 [프로필]은 한마디로 자기소개서다. 누군가에게 사람을 추천해 주거나 소개할 때, 거꾸로 어떤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소개받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이렇게 묻고 한다. “뭐하던 사람인데?” 혹은 “어떤 사람인데?” 라고. 이와 같은 질문에 답변을 대신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가 바로 페이스북의 ‘프로필’인데, [프로필]은 친구를 맺고 서로의 이야기와 정보를 나누는 매체인 페이스북에서 사람들이 올리는 글과 하는 말들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 것인지를 보증하는 매우 중요한 신뢰 장치다.
페이스북 친구 맺고 소식 나누기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바로 친구를 찾고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트위터는 내가 누군가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싶을 때 상대방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단지 [팔로(follow)] 버튼을 눌러 내가 [팔로어(follower)]로 등록(구독신청)만 하면 상대가 올리는 글(트윗)을 모두 볼 수 있다. 즉 나의 [홈](타임라인) 영역에 내가 팔로잉 중인 사람들의 글이 모두 보이게 된다. 반면 페이스북은 아직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나 [친구요청]에 대해 상대가 수락하지 않은 경우 그 사람이 올린 게시물들은 나의 [홈](업데이트 소식) 영역에 나타나지 않는다.
물론 페이스북 또한 꼭 친구 관계가 아닐지라도 각자가 설정해놓은 공유 옵션에 따라 기초적인 개인 프로필 정보나 담벼락 글 내용은 볼 수 있다. 하지만 친구요청에 대해 상대방의 동의와 수락이 있어야만 그사람이 비로소 나와 친구가 되고, 그의 글이 나의 [홈] 영역에 노출된다는 점이 중요한 차이다. 페이스북이 친구 사이를 기초로 친목 교류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무게를 둔 소셜 미디어라면, 트위터는 비교적 일방적으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 긴급한 주변 소식을 알리는 뉴스 미디어의 성격을 보인다. 이런 두 매체의 차이는 각각이 묻는 기본 질문에서부터 드러난다. 트위터가 “What's happening?(무슨 일 있나요?)”이라고 묻는 데 반해, 페이스북은 “What's on your mind?(무슨 생각하세요?)”라고 묻는다. 트위터는 주변의 사건을 묻고, 페이스북은 상대의 생각을 묻는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페이스북의 친구 얘기로 들어가보자.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삶 속에서 계속 연락을 취하거나 교류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 따라서 친한 친구나 가족, 동료, 또는 가까운 지인 누구라도 언제든지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친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그럼 이제부터 페이스북의 막강한 ‘친구 교류 시스템’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이메일로 친구 찾기 : 친구를 찾는 첫 번째 방법은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의 주소록을 뒤져보는 것인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상단의 [친구 찾기] 또는 왼쪽 메뉴판의 [친구] 링크를 클릭한다. ② [이메일 주소록으로 찾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친구 찾기]를 클릭한다. ③ 검색 목록에서 친구 신청할 사람들을 체크하고 [친구로 추가] 버튼을 클릭한다. ④ [MS아웃룩]의 연락처(주소록) 파일로도 [친구 찾기]를 한다.
네트워크 정보로 친구 찾기 : 오랫동안 소식이 끊긴 친구를 찾고자 할 때 사용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그 친구의 소재나 소식을 알 만한 다른 동창생이나 가까웠던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페이스북은 가입 시 등록한 학교나 직장 이름을 정보로 이용해서 친구를 찾아주기도 하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페이스북 [홈]-[친구] 화면에서 [친구 추천] 섹션을 활용한다. ② [학교 및 직업] 정보 및 [메신저 아이디]를 통해서도 친구를 찾는다. ③ 오직 [이름]만으로도 친구를 찾는다.
친구 요청 및 초대하기 : ① 친구 맺기를 요청하려면 [친구로 추가하기] 링크를 클릭한다. ② 친구 요청을 수락하려면 [확인] 또는 [수락] 버튼을 클릭한다. ③ 친구를 초대하려면 [친구 초대] 메시지 기능을 이용하라. ④ 친구 신청이 망설여질 때는 [찜하기]로 마음을 떠보라. 우연한 기회에 들여다본 상대의 프로필이 맘에 들어 친구 신청을 하고는 싶은데 상대방은 나를 알지 못하니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찔리고 망설여지거나 혹은 오랜만에 연락하는 사이여서 상대방이 뜬금없다고 여길지도 몰라서 조금은 겸연쩍고, 쉽게 친구 맺기를 요청하기가 애매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 부담 없이 “하이! 요즘 어때요?” 정도로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시하는 의사표시 도구가 있으니, 이름하여 ‘찜하기’다. [찜하기]는 개인의 [프로필 정보] 화면에 나오는 프로필 사진 밑에 쪽지 보내기와 함께 붙어 있다. ⑤ ‘친구의 새친구’에게 ‘또 다른 내친구’를 소개하라.
친구 목록 관리 및 절교하기 : 처음에는 절친한 친구 두세 명과 가볍게 하루 일상을 나누다가 조금씩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고 사귀다보면 어느 순간 친구의 증가 속도가 눈덩이 효과를 일으켜, 이제는 늘어나는 친구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인가가 새로운 숙제로 등장한다. 또한 어디서나 그렇듯이 좋은 친구가 있으면 짜증나는 친구, 골치덩어리 친구도 생기게 마련이다. 효과적인 친구 관리 방법과 싫은 친구 절교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공통 분류 요소에 따라 친구 목록을 만들어 관리하라. 친구를 그룹별로 분류하여 편리하게 관리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① [계정] 링크를 클릭하여 [친구 편집하기] 링크를 선택한다. ② [관계 모두보기] 항목에 나열된 친구들의 리스트를 확인하고 목록 위쪽의 [새 목록 만들기]를 클릭한다. ③ 새로 뜨는 팝업창에 [목록의 이름]을 입력하고, 선택박스에서 해당하는 친구들을 선택한 뒤, 하단의 [목록 만들기] 버튼을 클릭하면, 새 친구 목록이 좌측 메뉴에 생성된다.
혹시 몹쓸 친구라면 최후의 수단으로 문제의 친구를 아예 내친구 목록에서 삭제하고 절교해버리는 방법이 있는데,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① 페이스북 홈페이지-[계정]-[친구 편집하기]를 클릭한다. ② 메뉴의 왼쪽 메뉴 항목 중에서 [관계 모두보기] 링크를 클릭한다. ③ 삭제할 친구의 이름이 나올 때까지 마우스를 스크롤하여 맨 뒤쪽 [X] 표시를 클릭한다. ④ 확인용 팝업 화면이 뜨면 [제거]를 클릭하라. 그러면 이제 그 친구는 더 이상 내 친구가 아니다.
Part 3 페이스북, 소셜 미디어 시장을 삼키다
인맥경영이 새로운 무기, 소셜 미디어
본격적으로 페이스북 마케팅 사례나 방법들을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내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서 느끼고 터득한 페이스북의 기본 특성을 몇 가지로 규정하고 싶다. 첫째, 페이스북은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둘째, 페이스북은 관계의 도구다. 그런데 이제는 관계의 도구가 곧 마케팅의 도구이자 세일즈의 도구가 된다. 따라서 관계의 도구인 페이스북을 모르고서는 기업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페이스북을 마케팅 용도로 접근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세 가지의 숙제(소셜 미디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이 마케팅과 만나는 접점을 찾아내고, 페이스북이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이해하여, 페이스북을 통해 시도할 수 있는 나만의 소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함)를 풀어야 한다.
페이스북의 소셜 미디어 경제학
바야흐로 웹의 천하통일이 얘기되기 시작하고 페이스북의 성장 가능성이 전면화되자 글로벌 대기업들이 광고 마케팅 전략 또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이러한 기업들의 변화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 바로 펩시의 슈퍼볼 경기 광고 중단이다. 즉 미국 최대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슈퍼볼 게임에 지난 23년 동안이나 광고를 빠짐없이 집행하던 펩시가 2010년 들어 이를 중단하고, 대신 페이스북에 2,000만 달러의 광고를 집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상장사가 아니라서 매출을 정확히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페이스북의 주요 수입은 광고 수입으로 알려져 있고,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보아 최소 5억 달러 이상의 광고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많은 회원수와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에도 불구하고 수익화 정책에는 상대적으로 속도를 내지 않았다. 그러다 2010년 5월 들어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크레딧’이라는 자체 전자화폐를 도입하고, 애플이나 네이트 등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회사들과 비슷하게 결제 대금의 30%를 수수료로 취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때 징가를 비롯한 많은 개발 업체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한때 충돌하는 양상까지 보였던 것도 결국은 점차 수익모델을 전면화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정책 전환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징가와의 갈등은 수 년 간의 재계약을 통해 일단락되었지만, 페이스북의 전자화폐 시장 진출은 시간문제일 뿐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자신들의 가상 통화인 페이스북 크레딧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동남아와 호주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MOL([MOL Point]라는 사이버머니를 운영하는 회사)과 가상 통화 교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덧붙이면, 페이스북은 이용자 수의 증가와 함께 그들이 제공하는 소셜 플러그인 정책과 맞물려 ‘사용자 타깃별 맞춤 광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매체보다도 기업의 광고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 막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사이버머니 시장을 통해서 결제 수수료만으로도 엄청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소셜 플러그인(소셜 네트워킹과 마케팅을 가능하게 도와주는 각종 플러그인 기술 또는 코드를 통칭하여 ‘소셜 플러그인’이라 부름) 기술이 광고 시장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좀 더 살펴보자. 의류 업체 디젤은 디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마음에 드는 옷을 입어보고, 그 모습을 디젤 캠이라는 즉석 사진방에 들어가서 웹캠으로 찍은 후 즉석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서 자랑을 하는 BTL(Below the Line) 이벤트를 개최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옷을 입어봄으로써 가상 모델 체험을 해보게 함으로써 구매 결정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동시에 SNS를 이용해 친구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자신들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선전하는 바이럴 광고 마케팅 효과까지 발생시켰던 것이다.
이와 같이 사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킹 정보와 기업의 광고가 만나는 부분은 단지 의류업계만의 일이 아니다. 페이스북의 가입자가 5억 명에 이르다 보니 코카콜라나 P&G 등은 식음료나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기업들도 페이스북을 적극적인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하는 모든 일(먹고, 입고, 자고, 배우고, 만들고)들은 본질적으로 소셜 속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거의 전 분야가 이러한 마케팅의 대상이 되고, SNS는 바로 그런 마케팅의 도구가 되고 있다.
해외 페이스북 마케팅 응용사례
<사례 1> ‘선착순 포토 태깅’ 프로모션으로 재미를 선사한 이케아(IKEA) : 이케아는 세계적인 조립식 DIY 가구 판매점인데, 이 캠페인은 스웨덴 말뫼 지역에 새로 오픈한 매장을 프로모션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통적인 신문 방송 매체 광고를 이용하지 않고 페이스북을 이용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방법은 말뫼 매장의 관리자가 페이스북에 계정을 개설한 뒤, 2주간 12장의 사진을 사진첩에 올리고 포토 태깅 기능을 이용한 이벤트 - 매장에 있는 여러 쇼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해놓고, 그 사진에 들어 있는 이케아의 제품에 가장 먼저 태그를 단 사람에게 태그 단 제품을 무료로 사은품으로 제공 - 를 시행했다. 이벤트는 삽시간에 페이스북을 통해 소문이 퍼져나가게 되고, 많은 고객들이 이벤트 링크와 쇼룸의 사진들을 퍼가면서 수십 만 명에게 전파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사례 2> 팬클럽을 자유롭게 우대하라 - 코카콜라의 특이한 마케팅 : 2008년 11월 어느 날, 코카콜라 홍보팀은 페이스북으로부터 뜻하지 않은 전화를 받았다. 페이스북에 만들어진 코카콜라의 팬페이지가 페이스북에서 오바마 대통령 페이지 다음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팬페이지가 되었는데 “담당자가 누구냐?”고 묻는 전화였다. 그때만 하더라도 코카콜라는 페이스북 담당자는커녕 페이스북에 자사의 팬페이지가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그 연락을 받은 후 코카콜라는 어떻게 대처했을까? 만약 우리나라 대기업들 같았으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팬페이지를 인수하여 자신들 방식으로 바꾸고 회사 내 홍보 전문 관리팀을 꾸려 새롭게 마케팅을 시작하려 들지는 않았을까?
코카콜라는 팬페이지를 인수하거나 개입하는 대신 자신들의 팬페이지를 만든 개설자 두 명을 찾아 직접 코카콜라 본사로 초대하여 극진히 대접하고 “앞으로 팬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을 어떻게 도와주기를 원하는가”라고 그들의 의견을 물었다고 한다. 이 같은 뜻밖의 환대에 감격한 코카콜라 페이지 개설자들은 페이스북에 곧바로 자신들이 어떤 경위와 목적으로 코카콜라의 팬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으며, 코카콜라가 그들을 어떻게 접대해주었는지를 소개하는 비디오를 만들어 올려, 그것이 유포됨으로써 고객들의 코카콜라에 대한 반응은 더욱더 좋아졌다고 한다. 현재 이들이 운영하는 코카콜라 팬페이지는 물론 코카콜라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팬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팬페이지는 그 뒤로 더욱 고속 성장을 이루었다고 한다.
앞의 성공 사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시 ‘웹의 개인화(혹은 맞춤화)’ 특성과 그에 따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 둘째, 고객과의 신뢰를 기본 바탕에 깔고 마케팅에 임해야 한다. 앞에서 예시로 들었던 코카콜라의 사례가 적절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소셜 커머스를 위한 플러그인을 이해하고 도입해야 한다. 넷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앞의 이케아 예처럼 아무리 온라인으로 대신할 수 있는 게 많다고 해도 오프라인에서 직접 결정되는 것은 여전히 많다.
페이스북의 미래와 우리의 과제
페이스북의 등장이 구글과 비교되는 까닭은 검색 포털의 경우 자신이 찾는 검색 결과를 보고 내용이 나오면 다른 페이지로 옮겨가버리지만,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의 특성상 한번 접속하면 친구들의 일상과 새로운 소식을 보느라 오랜 시간 머물게 된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이 관심을 끄는 중요한 이유가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페이스북이 익명성으로 대표되던 인터넷의 특성을 ‘실명성’으로 바꾸어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페이스북을 통한 정보의 개인화는 역설적으로 개인 사생활의 침해라는 중대한 위험을 내포하고, 만약 페이스북이 사용자에게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거나 기업 타깃 광고의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면 페이스북에 반기를 드는 사람 또한 늘어날 것이다.
페이스북이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넘어서야 할 가장 큰 담벼락은 다름 아닌 싸이월드다. 태생으로만 보면, 싸이월드는 페이스북보다 5년이나 먼저 태어난 SNS 원조이자 형님뻘인데,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미국과 일본 시장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초라했다. 그리고 2010년 이제 싸이월드는 세계 시장 공략이라는 정벌전 대신 한반도의 사수라는 막중한 짐을 떠안고 수성전을 치러야 할 상황에 몰린 셈이다. 설왕설래가 이어지지만 이 책을 함께 지은 저자들의 일치된 의견은 이번 전쟁에서만큼은 싸이월드의 수성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현재 국내에 진입해 들어오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형태가 기존의 방식처럼 웹 서비스만이 아닌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가지고 들어오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싸이월드의 빈 틈은 다름 아닌 모바일이다. 페이스북은 전체 가입자 5억 명 중에서 1억 2,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바일폰으로 접속하고 있다. 반면 싸이월드를 모바일로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비스 수준도 아직은 문자메시지 알림 수준이다. 싸이월드와 한 살림을 차린 네이트온 모바일 역시 다운로드형 게임들이 대부분이고 어플리케이션 방식의 앱스토어를 오픈한 것은 작년 말의 일로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일 뿐이다. 이처럼 페이스북은 후발주자로 나섰음에도 마이스페이스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는데, 맏형인 싸이월드는 왜 그러지 못했을까?
전문가들은 서비스 플랫폼의 폐쇄성과 ‘자사위주의 정책’을 주요한 실패 요인으로 꼽는다. 한마디로 싸이월드는 개방에 뒤졌다는 것이다. 또 서비스 가입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서비스를 진화시키지 못한 점도 자주 지적되는 원인 중의 하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뒤늦게나마 싸이월드가 개방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싸이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하반기에 미니홈피 인맥 API를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들어 외부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싸이월드는 세계 시장 도전에서 실패한 일종의 자산을 갖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2,500만 명의 가입자가 있고, 여전히 많은 사용자가 사이트를 드나들고 있다. 따라서 싸이월드가 페이스북의 도전을 물리칠 수 있으려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를 치밀하게 분석해보아야 한다.
미국 시장의 공략을 선언했던 싸이월드가 이제는 거꾸로 한반도 수성을 놓고 페이스북에게 역공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 KT가 아이폰에 이어 페이스북과 제휴하여 한국 SNS시장에 대한 모바일 연합군을 형성하게 되면, SKT 진영의 싸이월드와 한판 대리전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도토리와 크레딧의 전쟁이 될지도 모를 이 전쟁에서 누가 승리할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만은 확실하다. 아이폰의 국내 유입이 삼성으로 하여금 갤럭시S를 만들어내게 하듯이, 페이스북의 국내 상륙이 그에 버금가는 대항마를 만드는 큰 자극과 도전이 되리라는 점, 그리고 그 전쟁의 와중에서 개방과 공유가 우리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웹의 자유로움을 줄 것이라는 점, 좁은 반도를 넘어 전 세계인과 더불어 24시간 함께 대화하며 웃고 웃을 수 있는 선물을 얻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그 선물을 얻기 위해 도토리를 쓰게 될지, 크레딧을 쓰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Part 4 페이스북 파워 업그레이드 활용법
여기에서는 페이스북 플랫품 쇼케이스, 페이스북 이용시 유용한 각종 팁들, 타 사이트와 페이스북 간의 연동 방법,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방법,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각종 소셜 플러그인 설치방법 등을 그림과 예제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데,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페이스북 툴바 설치 방법 : ① 에 접속한다. ② [Download Facebook Toolbar] 버튼을 클릭한다. ③ [열기]를 클릭하여 바로 설치를 시작하고, 화면의 안내에 따라 계속 진행한다. ④ 웹브라우저 상단 메뉴줄에 페이스북 관련 메뉴 도구들이 나타나면 성공이다.
페이스북에 로그인하지 않고 채팅하기 : ① 에 접속한다. ② 왼쪽 아래 이미지 중에 있는 [Download Now] 버튼을 클릭한다. ③ 설치용 파일(gabinstall.exe)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시키면 설치가 진행된다. ④ 최종 설치 완료 화면에서 [설치 후 프로그램 구동하기] 옵션에 체크를 해주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되며 윈도우즈 상태 트레이에 프로그램 아이콘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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