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편한 복장에 신발만 트레킹슈즈로 갖춰 신으면 딱 좋은 환경. 그냥 평상복 그대로 돌아도 돌만한 길 제주 올레길.
제주 올레길 허겁지겁 두 시간만에 댕겨오기
올레7길(외돌개~돔베낭골~속골~연동연대)
코스 경로(총 16.4km, 4~5시간)
외돌개 – 돔베낭길(2.3km)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3.1km) – 속골(3.4km) - 수봉로(3.8km) - 법환포구(4.8km) - 두머니물 - 일강정 바당올레(서건도)(7.7km) – 악근내(풍림리조트)(8.9km) – 강정천(9.2km) - 강정포구(13.2km) - 알강정(14.2km) - 월평포구(15.1km) – 월평마을 아왜낭목(16.4km)
다른 사람들 하루 걸러 걷는 그 길을 비행기 시간 맞추느라 헐레벌떡, 허겁지겁 두 시간만에...헥헥-.-;;
일단 사진 먼저 올려놓고 차차 풀어가겠습니다.
바다에 고기잡이 나간 할아방을 기다리다 지쳐
돌이 되었다는 할망바위<왼쪽 사진>
어느 지방에나 한 두 개쯤 전해져 오는 망부석 전설입니다만,
정말 외로워 보입니다.
해안으로 다가와 부서지는 파도...
물개떼가 몰려들어 있는 것 같은...
이 날은 2010년 12월 10일.
대설이 지난 한겨울에 제주도 올레길에 핀 산국화 무리.
바람 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
계절 가는 줄 모르고 피어난 게으름뱅이 국화꽃도 많더이다.
음~~~~~
그 씁쓰레하면서도 달콤한 국화냄새...
허파 가득 바닷바람, 국화향기, 올레길 그리움을 담아왔습니다.
미나리 캐는 할망
신중현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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