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축산단체, “구제역 유입 막아라” 총력전

 

나주지역 축산단체, "구제역 유입 막아라"

 

시, 방역약제 2억원어치 긴급 공급 … 초소 3곳 설치 24시간 방역

구제역의 나주 지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나주지역 2,300여 축산농가가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지역로 들어오는 통로 3곳(문평IC, 나주IC, 남평)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날씨가 연일 영하권을 밑도는 강추위를 보이면서 방역으로 인한 도로 결빙으로 그 동안 두 차례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악의 상황으로 번져가고 있는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농가 및 행정기관에서는 하루 24시간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방역초소 활동에 자율 참여한 한우협회 박종기(57세, 평산동)씨는 “매일 같이 축사에 소독을 하고 있고, 청정 나주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은 행정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방역 초소의 운영으로  교통사고의 위험도 있지만 구제역으로부터 나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차량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8개 축산단체에서 매일 2~3명씩 2교대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금성산 해맞이 행사와 노안 이슬촌 해피크리스마스축제, 새해 영농설계교육 등 외부인이 많이 집결하는 행사를 취소하며 구제역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나주시 우제류 사육농가 현황

                                              (단위: 호, 천두)

계		한․육우		젖소		돼지		산양		사슴
농가수	두수	농가수	두수	농가수	두수	농가수	두수	농가수	두수	농가수	두수
2,291	222	1,924	36	103	8	163	175	57	1	44	2

* 나주지역 축산단체 : 8개단체(나주축협, 한우협회, 양돈협회, 낙우협회, 양계(육계), 양계(산란), 오리협회, 양돈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