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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주말엔 나주 도래마을에서 농사지어요”

by 호호^.^아줌마 2011. 4. 5.

 

“주말엔 나주 도래마을에서 농사지어요”
다도 도래마을 옛집 주말농장 분양 33㎡에 10만원

 

나주시 다도면 도래마을에 소재한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전남지부(도래마을 옛집)에서는 나주시와 남평농협 후원으로 도래전통한옥마을과 함께 주말농장을 분양한다.


텃밭은 도래마을에 있는 1,000㎡로 한 구좌에 33㎡(10평)씩 오는 30일까지 분양하며 분양가격은 10만원이다.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는 마을에서 제공하며, 초보자도 쉽게 친환경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재배 방법도 알려 준다.


또한, 도래마을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3채의 한옥과 시민문화유산의 도래마을 옛집이 위치하고 있어 자녀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교육·체험할 수 있으며, 분양 수익금은 도래마을 운영기금과 시민문화유산기금으로 사용한다.<문의 336-3675>


한편, 도래마을은 지난해 마을에 한옥전통마을 조성사업으로 시비 22억을 투자해 올해까지 1차적으로 연못 재 조성과 주변경관 조성, 마을길 황토포장공사, 전봇대 지중화 작업, 도랑 석축 쌓기, 무너진 토담 쌓기, 계은정 오르는 길 재조성과 마을 산책로 조성, 내촌 빨래터 복원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주말농장, 도래전통한옥마을과 함께해요》 분양신청 안내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전남지부에서는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농촌자연학습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래마을내 텃밭을 임차하여 친환경 주말농장을 운영합니다.


■ 운영기간: 2011년 4월 ~ 12월

■ 장소: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도래마을) 일원

 

오시는길(광주 출발 기준)

   * 버스 : 광주역(180-2) -> 도래마을(40분 소요)

                 백운광장(170) -> 도래마을(30분 소요)

   * 자가용 :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불회사 방향으로 5분

 

■ 분양

  - 확보면적: 1,000㎡

  - 임차료(마을부녀회 운영기금 30%, 시민문화유산기금 20%, 농지 소유주 50%)

 

■ 분양방법

  - 전화접수, 인터넷 접수 후 선착순 입금자로 분양

  - 입금계좌: 351-3363-6770-03(농협)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전남지부

 

■ 주말농장 개장: 2011년 4월 9일(토) 오전10:00

 

■ 문의: 061)336-3675 엄기준

 

■ 주말농장 가족 특전

 - 도래마을 옛집에서 맛있는 차 무료제공

 - 도래마을 옛집에서 진행하는 각종 문화체험행사 참여

 -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래마을 답사 가능

 - 계은정 ․ 영호정 등 멋진 휴게시설 이용 가능

 - 가끔 배추벌레도 잡아 드림

 

■ 주말농장 가족의 준수 사항

 - 주말농장 참여 가족은 직접 재배하고 미재배자는 분양대금 환불불가

 - 경작에 필요한 씨앗(상추, 치커리, 쑥갓)은 제공하나 기타 씨앗과 모종은 자체 구입

 - 공동으로 사용하는 농기구는 사용 후 제자리에 갖다 놓기

 - 재배기간중 발생한 쓰레기는 꼭 다시 가져가기

 - 다른 사람의 농작물은 훼손하지 않기


■ 단체 소개   


[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역사적 인물의 흔적을 미래세대에게 영원히 남겨주기 위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증과 기부, 모금 운동을 통하여 보전가치가 있는 자연과 문화유산을 확보하고 시민의 주도 아래 영구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시민운동입니다.


[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전남지부 도래마을 옛집 ]

‘도래마을 옛집’은 오래된 전통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전남 나주 도래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국가지정 문화재인 홍기응 가옥(중요민속자료 제 151호), 홍기헌 가옥(중요민속자료 제 165호)과 이웃하여 있습니다. 도래마을 옛집은 1936년에 지어진 집으로 쓰임에 따라 공간 활용을 자유롭게 하여, 근대 한옥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어 보전가치가 큽니다.

 

2006년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기금이 시민들의 기부와 후원금으로 모아진 기금으로 매입하여 시민문화 유산으로 지정 ․ 보전 하였습니다. 복권 기금의 지원을 받아 안채와 대문채를 원형으로 복원하였고, 별당채를 현대식 한옥으로 신축하여 시민단체의 회의실 및 참여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원형으로 복원된 안채와 사랑채, 툇마루, 넓은 마당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기획 ․ 운영되고 있습니다.


[ 도래마을 옛집 프로그램-2011년 ]

- 상설: 일반 방문객 옛집 관람(무료.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및 대관, 숙박

- 전통음식체험: 쌀엿, 동아정과, 메주쑤기

- 한옥 이엉얹기 ‘옛집 새(新) 머리 얹어주기’

- 전통주거 강좌

- 여름밤과 함께하는 도래마을 옛집 작은 음악회

-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한옥모형 만들기, 윷놀이, 투호,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구슬치기, 칠교놀이 등)

- 오계지역아동센터 ‘음악극’ 놀이교육(1년)

- 도래마을 이야기집 제작


■ 도래마을 소개


 도래마을은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마을로써 마을 뒤에 자리하고 있는 산은 먹을 식(食)자를 써서 ‘식산입니다. 식산 자락인 감태봉 양쪽 계곡으로부터 세 갈래의 물줄기가 흘러 나와 그 물길이 마을을 통과하면서 ‘내 천(川)’자 형국(모양)을 이룬다하여 ‘도천 마을’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 내 천의 뜻인 ‘내’가 발음의 편의를 위해 ‘래’로 바뀌어 굳어져서 도래마을이라 불리웁니다. 도래 마을은 마을을 가로지르는 세 지류의 물줄기를 따라 동녘, 내촌, 후곡, 행정 네 개의 마을을 이루고 있는 자연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지금 현재 풍산 홍씨들이 65%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집성촌인데 맨 처음 고려 초기에 남평 문씨들이 들어와 도래마을을 이루었고, 형씨 나씨들이 함께 들어와 살다가 조선 초에는 강화 최씨가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가 일어나자 풍산 홍씨들이 화를 피해 낙향하면서 이곳에 터를 잡고 지금은 주로 풍산 홍씨가 대부분인 동성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도래마을은 풍악산에 대응하는 후곡에 풍산 홍씨 석계공파, 감태봉에 대응하는 동녘에 봉교공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65%), 강화최씨는 주산봉에 대응하는 내촌을 차지하여 각각 일정한 독립성과 완결성을 가지고 주거지들이 정착되었습니다.

 

풍산 홍씨 내에서 두 개의 지파가 각각 자신의 소 종가를 중심으로 분가의 형식으로 동네를 형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 졌습니다.


‣ 전통가옥 지정문화재

 도래마을은 문화향유공간과 주거공간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주거공간으로는 중요민속자료 제151호 홍기응가옥, 중요민속자료 제165호인 홍기헌가옥, 전남민속자료 제9호 홍기창가옥, 이 3가옥이 우리 도래마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도래한옥마을의 대표적인 가옥입니다.  각 학계의 연구 자료로 쓰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홍기창 가옥

홍기응 가옥

 홍기헌 가옥


‣ 비지정문화재(정자)

도래마을에서 공동체적 시설로 중요한 건축은 정자입니다. 정자는 공동작업과 마을 결속을 위해 마을의 입구에 세우는 생활공간으로서의 모정과 문중을 기념하고 유교적 세계관을 토대로 건립되는 의식공간으로서의 정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도래마을에서 모정의 기능을 하는 대표적인 것으로 영호정, 양벽정, 계은정이 있습니다.


※ 2010년 도래마을은 마을에 한옥전통마을 조성 사업으로 시비 22억을 투자해 2011년도까지 1차적으로 연못 재 조성과 주변경관 조성, 마을길 황토포장공사, 전봇대 지중화 작업, 도랑 석축 쌓기, 무너진 토담 쌓기, 계은정 오르는 길 재조성과 마을 산책로 조성, 내촌 빨래터 복원 등등 많은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