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근대건축물 탐방에 나선 도코모모 코리아 회원들이 옛 금남금융조합 건물이었던 고조현외과의 독특한 건물양식과 벽돌모양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도코모모 코리아 나주 근대문화건축 탐방
근대건축물 보존과 기록 위한 광주전라지역회 창립도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해 후세에게 넘겨주기 위한 전문가 그룹인 도코모모 코리아(회장 김종현, 배재대 건축학부 교수)회원들이 지난 23일 나주지역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도코모모 코리아 회원들은 이날 영산동 흑주저태랑(구로즈미 이타로) 저택과 나주잠사주식회사, 옛 나주역 등을 돌아보며 나주 근대건축물의 보존실태와 활용방안 등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탐방행사에는 도코모모 코리아 회원들을 비롯, 광주전남지역 건축역사가와 문화예술가, 건축가, 도시, 건축, 토목, 조경기술자, 시민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탐방이 끝난 뒤 동신대학교에서 도코모모 코리아 광주전라지역회 결성총회를 갖고 전남대학교 건축공학부 천득염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도코모모(DOCOMOMO)는 ‘DOcumentation and COnservation of buildings, sites and neighborhoods of the MOdern MOvement’에서 따온 말로 근대운동에 관한 건물과 환경형성의 기록조사 및 보존을 위한 조직을 의미한다.
이 단체는 1990년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 공과대학에서 열렸던 국제회의를 계기로 정식으로 발족되었으며, 현재 서유럽 및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45개국과 지역이 참가하여 각 국가의 자주성과 독자성을 존중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건축역사가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가, 건축가, 도시, 건축, 토목, 조경기술자, 행정관계자, 시민 등 취지에 찬동하는 사람들이 폭넓게 참가할 수 있는 모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5월 공식단체가 출범했으며, 2005년 12월 문화재청 산하의 사단법인 허가를 얻어 보존운동의 구심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광주전라지역회 결성 총회를 계기로 광주와 전남지역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본격적인 비전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도코모모 코리아 김종현(배재대 건축학부 교수)회장<왼쪽>
도코모모 코리아 광주전라지역회 천득염(전남대 건축공학부 교수)회장<오른쪽>
◇ 20세기 근대건축물과 문화유산에 대한 기록조사 및 보존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코모모 코리아 회원들이 지난 23일 나주지역 근대건축물 탐방과 함께 광주전라지역회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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