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순칠 作 '홍매'
동신대 문화박물관 ‘봄’ 특별기획전
17일까지 중견․신예작가 18명 독특한 화법으로 봄 ‘눈길’
마른 가지 위에 새싹이 움트고, 겨우내 응축됐던 에너지가 보드라운 꽃잎으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5월. 푸르른 5월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이 특별기획으로 ‘봄 SPRING’ 전을 마련했다. 5월 17일까지 동신대 중앙도서관 5층 문화박물관 전시실.
고인재, 김소영, 김유영, 박선주, 서병옥, 유수종, 유예린, 이혜정, 임수현, 전영화, 정송규, 정순이, 정용규, 채종기, 최향, 하지희, 한희원, 황순칠 등 서정적이면서도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인기 작가들과 신예 작가 등 18명이 개성 있는 화법으로 자기만의 봄을 선보인다.
중견작가들의 차분하고 강렬한 에너지와 청년작가들의 정열적인 에너지가 한데 어우러져 소생과 성장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수채화 유화에서부터 장지 콜라주 비즈장식 실크염색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화법으로 다채로운 봄의 세계를 형상화 해, 보는 이들의 가슴에 각양각색의 화사한 봄꽃을 피우고 있다.
동신대 문화박물관 이상필 관장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화단에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중견작가들과 주목받는 신예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봄의 다양한 이면들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한희원 作 '빨간색의 꽃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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