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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이야기

해남 대흥사 그 맑은 계곡물에...

by 호호^.^아줌마 2011. 8. 16.

2011년 여름이 정점에 다달은 듯하다. 목청이 터지도록 울어대던 대매미, 매양매미 도 이제 목이 쇘는지 한풀 꺾어진 기세가 역력하다. 광복 66주년이던 어제,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말과 광복절로 이어진 연휴에 해남 대흥사 계곡이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빼곡하다.

지난달부터 계속된 물폭탄과 바람폭탄으로 서울과 중부쪽 사람들이 피서를 오지 않았던지 피서철 피크에도 남도의 피서지는 한산하기 그지 없었는데.

 

 

 

앗, 차가워!!!!

아이의 즐거움을 위한 엄마의 오버액션이 시원한 웃음을 자아낸다.

 

 

 

대흥사 계곡 맑은물에...

 

 

 

대흥사로 가는 길

 

 

아이도 아빠도 "시원합니다!"

 

 

 

 

대흥사 경내 연밭 연못

 

 

 

나무와 나무의 뿌리가 맞닿았다.

연리근 

 

 

 

대웅전 경내는 각기 자신들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로 분주하고...

 

 

두 손 가득 소망을 담아 다소곳이 머리를 조아리는 어미의 모습에서

자애로움이 엿보인다. 

 

 

아, 향기로운 꽃 월계화가 대웅전을 향해 향기로 노래를 한다.

 

월계화(月季花, Rosa chinensis)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상록관목으로 가지는 녹색이고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1-2쌍의 작은잎으로 된 기수 우상 복엽이다.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5월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고 산방상으로 달리며 홍자색 또는 연분홍색이다. 또한 겹꽃도 있으며 향기가 있다. 열매는 둥글고 붉게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