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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이야기

배롱나무꽃 흐드러진 명옥헌원림으로 가자!

by 호호^.^아줌마 2011. 9. 6.

 

배롱나무꽃 흐드러진 명옥헌원림으로 가자! 


정자문화의 보고(寶庫) 대나무골 담양군에 위치한 명옥헌원림(鳴玉軒苑林, 명승 58호)에 배롱나무 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명옥헌과 연못을 둘러싸고 흐드러지게 핀 연분홍 배롱나무꽃이 연못에 반영된 배롱나무꽃과 조화를 이루며 초가을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명옥헌원림(명승 제58호)

전남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후산마을


여름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연한 분홍에서 진분홍을 거쳐 보라에 가까운 분홍까지 보기만 해도 입이 벌어지는 배롱나무 향연을 누릴 수 있다.


연못을 바라보며 산기슭에 정자가 서있고  그 주위에는 고목이 된 배롱나무와 소나무들이 둘러서서 정자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주위의 산수경관이 연못에 순응한 조상들의 지혜를 잘 반영한 전통원림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연못은 계류를 끌어들여 시냇물이 흘러 한 연못을 채우고 다시 그 물이 아래의 연못으로 흘러가는데 물 흐르는 소리가 옥이 부딪히는 것만 같다고 하여 연못 앞에 세워진 정자이름을 鳴玉軒(명옥헌)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