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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영산강 따라 문화 흐르고 소득도 흐르게”

by 호호^.^아줌마 2011. 11. 1.

◇ 제17회 나주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일평생을 향토유물 수집보존과 향토사 연구에 힘써온 이민관(85)선생이 시민의상을 수상했다.

 

 

“영산강 따라 문화 흐르고 소득도 흐르게”

 

제17회 나주시민의날 기념식, 유공시민 표창

나주발전의 새로운 비전과 도약의지 굳게 다져


시민의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제17회 나주시민의 날 행사가 30일 오후 영산강 둔치 강가의 가을축제 주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임성훈 시장은 이민관(85·송월동,교육문화분야)씨에게 시민의상을 수여했으며, 산포면 강윤신(97)씨와 이창동 이양례(104)씨에게 장수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효자효부, 시정발전유공시민, 모범다문화가정, 선행시민, 선행학생, 유공공무원 등 45명에게도 각각 상을 주어 노고를 치하했다.


영예의 시민의상을 수상한 이 씨는 공직생활 중 나주전역에 방치되던 향토유물 244점을 수집 보존해 나주인들의 생활문화가 전승되도록 하였고, 1988년 나주 최초로 향토문화연구단체를 조직해 43명의 회원들을 지도하며 향토사 보급에 중심역할을 해왔다.


또 나주지리지, 목향지, 금성정의록, 나주목읍지, 금계일기 등 나주역사 관련 고문헌을 국역해 총 9권의 책자를 발간, 향토문화유산 진흥에 공헌했으며, 동학농민혁명 당시 나주역사를 기록한 ‘금성정의록’은 전라남도문화재로 지정받도록 노력했다.


이날 시상은 공직선거법 제한규정으로 인해 꽃다발과 메달 등 부상이 수여되지 않은 채 표창장만 전달됐다.


임 시장은 기념사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반듯하게 가꿔진 영산강을 성공모델로 만들어서 모두가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고, 영산강을 따라 문화가 흐르고 소득도 흐르는 영산강을 만들어 가겠다”는 확신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인 한전 청사의 착공식을 계기로 혁신도시도 ′지금부터 시작이다′는 자세로 연관기업 투자유치, 뛰어난 교육환경 조성 등 이른바 자족도시로서 면모를 하나하나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중 시의장도 축사를 통해 “시정의 그림이 아무리 보기 좋고, 좋은 여건을 갖추어 놓았다 해도 시민 모두의 화합과 배려,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헛구호에 불과할 것”이라며 “더 이상 갈등과 반목을 버리고 시민 모두가 내일을 생각하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서로 돕고 서로 감싸 안아주는 따뜻한 나주시민의 진면목을 보여줘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 나주출향향우회회장단연합회 윤중구 회장과 재광향우회 염금섭 회장을 비롯한 각지 출향향우회 임원들과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동대문구청 박희수 부구청장 등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제17회 나주시민의날 행사장에서...

 

◇ 나주시 민선 초대시장 나인수 시장과 2대 김대동 시장, 3~4대 신정훈 시장, 임성훈 5대 시장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 할 것을 굳게 다짐하셨습니다.

 

◇김덕중 시의장과 이기병, 김옥기, 김소영 도의원, 정찬걸 부의장, 장행준, 홍철식 위원장, 김창선, 김종운, 문성기 의원이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 임성훈 시장으로부터 나주시민의상을 수상하고 있는 이민관 어르신

 

 

영예의 시민의상을 수상한 이민관 어르신<사진 오른쪽>은

공직생활 중 나주전역에 방치되던 향토유물 244점을 수집 보존해

나주인들의 생활문화가 전승되도록 하였고,

1988년 나주 최초로 향토문화연구단체를 조직해 43명의 회원들을 지도하며

향토사 보급에 중심역할을 해왔다.


또 나주지리지, 목향지, 금성정의록, 나주목읍지, 금계일기 등

나주역사 관련 고문헌을 국역해 총 9권의 책자를 발간, 향토문화유산 진흥에 공헌했으며,

동학농민혁명 당시 나주역사를 기록한 ‘금성정의록’은

전라남도문화재로 지정받도록 노력했다.


이날 시상은 공직선거법 제한규정으로 인해

꽃다발과 메달 등 부상이 수여되지 않은 채 표창장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