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회 다문화가족 초청 ‘빛나눔사랑잔치’

◇ 나주교회 제9여전도회는 지난 18일 지역내 다문화가족들을 초청해 송년위원잔치를 가졌다.

 

 

나주교회 다문화가족 초청 ‘빛나눔사랑잔치’

9여전도회 헌옷 재활용 마중물장터 수익금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나주교회(담임목사 최태훈)가 지난 18일 지역 내 다문화가족 70여명을 교회로 초청해 송년위안잔치를 베풀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나주교회 제9여전도회(회장 박은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70여명을 초청해 교회 본당에서 인가만화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관람한 뒤 다문화가족들이 준비한 민속놀이 공연을 즐겼다.

 

이어서 여전도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불고기백반으로 저녁만찬을 나눈 뒤 오색잡곡쌀을 선물로 제공했다. 아울러 컴퓨터가 없는 가정에 중고PC를 협찬 받아 제공하는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여전도회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교인들을 대상으로 안 입는 옷을 기증받아 장터를 운영해 마련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박은주(44)회장은 “주변에 많은 다문화가족이 있지만 아직도 이웃주민으로 서먹서먹한 부분이 없지 않고, 특히 이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지역사회에서 활기차고 힘 있게 자라나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잔치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주교회 제9여전도회(회장 박은주)는 다문화가족 70여명을 초청해

교회 본당에서 인가만화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관람한 뒤

봉사관 식당에서 불고기백반으로 마찬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