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잡아라
토종벌 면역강화제 구입비 1억4천만원 긴급 지원
최근 이상고온에 따른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이 재발함에 따라 면역 강화를 통한 폐사 방지를 위해 면역강화제 구입비 1억4천만원을 긴급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비 지원 대상은 토종벌을 사육하고 있는 전체농가 368호 2천군이며 토봉 사육농가는 시군이나 시군 토봉협회에 신청하면 면역강화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서양종꿀벌에서 흔하게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지만, 아시아에서는 서양종꿀벌(양봉)에서 발병하는 낭충봉아부패병과 동양종꿀벌(토종벌)에서 발병하는 토종벌낭충봉아부패병이 있다.
토종벌에서 발생하는 토종벌낭충봉아부패병의 원인체는 중국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Chinese Sacbrood Virus)이며 태국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Thai Sacbrood Virus)로도 부른다.
2010년 봄철부터 발생해 전남의 경우 토종벌은 92%, 양봉은 25%가 피해를 입었으며 지리산 주변 구례, 곡성 등지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나 남부 해변지역, 햇볕에 노출해 사육하는 강진, 장흥지역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해 현재 생존군수 2천군중 장흥, 강진 해남, 영암지역이 전체의 57%를 보유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토종벌 피해농가 회생 지원 및 토종벌 증식을 위해 토종벌 육종사업 9억원, 기자재 지원 7억원, 면역강화제 등 긴급지원 3억원, 피해농가 경영안정자금 등에 3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토종벌 피해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토종벌 육종사업 추진, 제2종 농업재해 인정 및 피해보상, 살처분 대상 전염병에 포함시켜줄 것 등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이중 경영안정자금, 제2종가축전염병 지정, 육종사업 사업 등이 정부시책에 반영됐다.
전남도는 2012년에도 토종벌 육종사업 등 3개 사업에 7억5천만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토종벌 육종사업 2억5천만원, 기자재 등 면역강화제 지원 5천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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