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일흔 줄에 세상을 애써 보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는 눈을 갖게 됐다는 정병두 작가
사진작가 정병두 ‘앵글 속에 세상을’展
세상이야기와 함께 하는 앵글 속 자연이야기
사진작가 정병두(70·한국사진작가협회 전남부지회장)씨가 고희를 맞아 첫 사진전을 펼쳤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나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 사진전은 ‘앵글 속에 세상을 담다’를 주제로 5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품 뿐만 아니라 새, 바람 등 자연의 소리와 함께 전시장 안에 은은히 퍼지는 아로마 향이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독특한 기획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정병두 작가는 “지금까지는 청년의 기운으로 세상을 내 틀 안에 담아두고 싶었으나 일흔 줄에야 겨우 그 틀에서 벗어나 이 땅의 풍경과 친구들이 애써 보정을 하지 않아도 곱게 보였다”며 “세상을 내 뜻대로 보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고 살겠다”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전시회는 나주예총이 원로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지난달 정무웅 시인의 처녀시집을 발간한 데 뒤이은 두 번째 사업으로 추진돼 화제가 됐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품 뿐만 아니라 새, 바람 등 자연의 소리와 함께
전시장 안에 은은히 퍼지는 아로마 향이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독특한 기획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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