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춥구만잉~"
동장군의 위세가 연일 장독대를 깰 정도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즘,
강진만(灣)에서 겨울을 나는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들도
잠시 폼을 접고 잔뜩 웅크린 모습이다.
큰고니(whooper swan)
척추동물 >조강 > 기러기목 > 오리과 > 고니속
학명 : Cygnus cygnus
지역 : 아시아, 유럽
크기 : 약 1.3m~1.5m
체중 : 약 8.0kg~20.0kg
식성 : 잡식
큰고니는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에 속하는 대형의 흔하지 않은 겨울새다.
몸길이가 152㎝ 정도이며, 성조(成鳥)는 온몸이 균일한 흰색이고, 어린새는 온몸이 균일한 갈색을 띤다.
부리는 끝이 검정색이고 기부는 노란색을 띠는데, 이것이 다른 고니류와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이다.
헤엄칠 때는 혹고니와 달리 목을 곧게 세우고 헤엄친다. 목을 수직으로 세워 앞으로 끄덕이면서 '홋호, 홋호, 홋호' 또는 '호, 호, 호' 하는 나팔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며 날 때는 '과안, 과안' 또는 '곽고, 곽고'하고 운다.
호소·논·초습지·소택지·해안·간척지 등지에 서식한다. 풀잎과 줄기를 주재료로 큰 화사 모양의 원추형 둥지를 만들고, 크림색을 띤 흰색의 알을 3~7개 낳는다. 암컷이 알을 품고 35~42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유럽·러시아·몽골·중국·한국·일본·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 전역에 도래하며, 특히 화진포호·경포호·낙동강·주남저수지·금강·진도 등지가 도래 남하할 때의 기착지이거나 월동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고니·혹고니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브리태니커사전 元炳旿 글>
강진만 큰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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