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지역 한의약산업발전 협약을 맺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승훈 원장과 박준영 도지사, 동신대학교 김필식 총장
전남도-한국한의학硏-동신대 한의약산업 협정
생물자원 활용 한의약 R&D기술집약센터 유치 공동 추진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전남지역 한의약 산업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세 기관은 22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신성장동력인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을 계기로 세 기관은 IT 및 광기술 융합을 활용해 정부 R&D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 센터를 유치해 한의약 분야 연구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이 센터를 중심으로 전남지역 한의약 R&D 역량을 집약시키고 한의학 이론 및 진단 치료기술의 과학화, 한방신약 및 신치료기술 개발, 한약의 규격화, 한약 제제의 유효성 및 안정성 연구, 한의학 학술정보 제공 등을 실시함으로써 한의학의 과학화와 현대와, 세계화를 이끌어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전문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전라남도는 생물자원 및 연구인프라를,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한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동신대학교는 센터부지 및 임상실험 등을 지원함으로써 전남지역의 한의약 발전을 위한 삼각축을 형성하게 된다.
또 전남지역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해 한의약산업의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남도에 유치할 한의기술융합센터는 광융합 한의 신기술의 연구개발과 지역생물자원의 한의 융합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최종적으로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체를 포함하는 한의기술융합분야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식품산업은 전국의 7.2%로 관련산업 인프라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관산업인 식품산업, 정밀기계산업, 농수축산업, 관광업 분야에서 187억9,400만원, 전체 산업분야에서 771만2,800만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둠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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