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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야기

강진군 육성장미 ‘누벨렛’ 신품종 등록

by 호호^.^아줌마 2012. 4. 10.

강진군 육성장미 ‘누벨렛’ 신품종 등록

강진군 최초 국립종자원 품종 보호등록

 

강진군이 육성해 품종 출원한 장미 ‘누벨렛’이 종자산업법 제55조에 의해 국립종자원에 최종 품종등록을 마쳐 지식재산권 행사는 물론 국내 장미재배농가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로열티 지불 절감을 위한 장미 육종에 나선지 9년 만에 품종보호권리 등록이 지난 3월 9일 완료되었다.

 

이번 강진군의 육성장미 ‘누벨렛’은 연분홍 보라색의 절화형 스탠더드 장미로 2007년 ‘오션송’과 ‘안우크’ 품종을 교배해 나온 품종으로 2010년 품종보호출원을 내 이번에 최종 등록되어 향후 20년간 품종권을 보호받게 된다.

 

누벨렛은 일반 절화품종에 비해 수명이 7일 이상 길고 꽃잎이 두꺼워 유통 중에 발생되는 품질저하 우려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진군 농기센터는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 경기도,경북,경남,전남농업기술원이 장미 신품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 육성장미 1주당 로열티가격이 외국품종에 비해 절반을 줄일 수 있어 재배농가에도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누벨렛 품종육성에 성공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재신 연구사는 “꽃의 특성 상 결혼식 등 행사용으로 인근 광주지역보다 서울 등 수도권 소비자의 선호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누벨렛(Nouvellet, nouvelle)은 프랑스어인 새로운(Nouvelle)과 보라(Violet)의 합성어로 새로운 보라를 의미한다.

 

현재 누벨렛은 80주가 시험재배 중이며 올 하반기에 보급사업에 의한 강진에서의 첫 수확이 이뤄질 예정인데 현재 국내 2개 업체와 품종판매권을 희망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3일 강진군농기센터 시범포장에서 이재신 연구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누벨렛을 수확하고 있다.

 

 

 

 

누벨렛(Nouvellet, nouvelle)은

프랑스어인 새로운(Nouvelle)과 보라(Violet)의 합성어로

새로운 보라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