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만남, 치유의 여정을 담은 영화 <듀엣><시간의 숲>

 

여행과 만남, 치유의 여정을 담은 영화 <듀엣><시간의 숲>

 

영국으로 떠나는 음악 여정 <듀엣>

(이상빈 연출, 고아성 주연)

 

광주극장에서 4월 19일부터 낯선 곳을 여행하는 설렘과 자유로움 그리고 치유의 여정을 담은 영화 두 편을 개봉한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고아성이 주연한 <듀엣>은 지난 사랑의 상처를 안은 채 음악적 영감을 얻고자 영국 여행길에 오른 낸시(고아성)가 여행지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음악에 대한 서로의 꿈을 지지하고 보듬어 주는 청춘의 애틋한 사랑을 감각 있게 그려내고 있는 음악영화.

 

섬세한 음악과 영국의 아름다운 풍광이 어울러져 음악영화의 본분에 충실하면서도 로맨스 영화의 감성을 살려낸다. 뮤직비디오 연출로 이름난 이상빈 감독과 회화적 감성의 네오포크 1인 밴드 ‘무중력 소년’의 김영수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원령공주의 숲으로 떠나는 치유의 여행 <시간의 숲>

 (송일곤 연출, 박용우 주연)

 

<시간의 숲>은 섬세한 연출과 독특한 감각으로 많은 영화 팬을 보유한 송일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연기파 배우 박용우와 미모의 일본 여배우 타카기 리나가 호흡을 맞춰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와 ‘소통’이란 주제로 풀어낸 다큐멘터리.

 

일상에 지친 박용우는 숲으로의 여행을 결심하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숲이 실존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섬 야쿠시마로 떠나고 그 섬에서 만난 묘령의 여인과 7200년 된 삼나무를 만나러 가는 열흘간의 여행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며 치유를 경험하는 힐링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