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세계 유명 뮤지컬을 진수만을 뽑아 드라마투르기 형식으로 재구성한 공연 ‘드림 드림 드림하이’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극단 예인방 뮤지컬 갈라 ‘드림하이’ 공연
공연수익금 문화소외계층에 FI티켓 전달키로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대표 김진호)'이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뮤지컬 ‘드림, 드림, 드림하이!' 갈라(GALA)공연을 펼쳤다.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70년대 디스코문화를 탄생시킨 뮤지컬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와
1998년 파리에서 초연한 이래 지금까지 2백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프랑스의 ‘국민 뮤지컬’로 사랑받고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유명뮤지컬 총 16개 작품 속에 담긴 ‘꿈’과 ‘사랑’, ‘우정’을 드라마투르기(Dramaturgie) 기법으로 구성해 선보였다.
공연을 펼친 배우들은 극단 예인방이 지난해 11월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오디션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돼 눈부신 기량을 선보였다.
극단 예인방 김진호 대표는 “원작 뮤지컬의 무대나 장치를 답습하기 보다는 선곡된 음악의 깊이와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미지 집약적이고 상징적인 무대기술을 시도해 관객들에게 볼만한 흥미꺼리를 선서하는 데 무게를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예인방은 이번 뮤지컬 공연의 수익금 일부로 10월에 열리는 ‘F1경기’ 티켓을 구매해 다른 시도 문화소외계층에 전달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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