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개관한 승촌보 영산강문화관이 도시민들의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승촌보 영산강문화관 개관, 주말 나들이객 붐벼
독일 베를린예술대 교수 유시 엔제스레바 작품 ‘River Is’ 인기
분수쇼와 어우러진 전시작품 등 문화·교육·레포츠 명소로 기대
영산강 승촌보에 문을 연 영산강문화관이 나주와 광주 근교 사람들에게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알려지면서 주말을 물론 평일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영산강문화관은 지난달 29일 한강문화관, 5월 5일 금강문화관 개관에 이어 세 번째로 공식 개관해 4대강 문화관으로 영산강지역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탄생하게 된다.
이곳은 건축연면적 3,426㎡의 지하1층·지상3층 건물로, 1층과 2층은 전시공간을, 3층에는 다목적회의실과 전망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독서활동을 위한 북카페(Book Cafe)는 물론 각종 회의와 브리핑 등을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
문화관은 ‘문화예술존’ ‘지역특화존’ ‘주민친화존’ 등으로 구분해 다양한 전시작품으로 채워져 있으며, 4대강 사업 전후 영산강의 변화된 모습과 함께 영산강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문화예술존에는 독일 베를린예술대학 교수인 세계적 아트디렉터 유시 엔제스레바(Jussi Angesleva)의 작품 ‘River Is’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물의 자연적인 현상에 착안한 작품으로, 빛을 이용해 숨겨진 글씨가 벽면에 보이도록 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예술작품이다.
지역특화존은 영산강 주변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유·무형의 문화유산과 4대강 사업으로 생긴 새로운 영산강 명소, 그리고 영산강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주요 동물과 식물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3층에 위치한 주민친화존 공간은 향후 지역예술인의 각종 예술전시공간으로의 활용성이 높아 많은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개관식에서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초등학생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영산강에서 들려주는 재미있는 환경이야기’로 특강을 했으며, 와인특강인 ‘웰빙 소믈리에’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직접 비교 연주해보는 등 체험위주의 놀이를 준비하였으며, 본 행사에는 People Korea의 대북공연, 아트 퍼포먼스, 퓨전국악밴드공연 등이 펼쳐져 봄나들에 나선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와 K-water는 앞으로 영산강문화관이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교육과 문화수준을 한층 높여주는 지역명소가 되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주말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야외예식장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강문화관 뜰에는 서정신·최윤경 두 작가가 공동 제작한 ‘양동이를 나르는 아이들’과 분수 쇼가 어우러져 개구쟁이들의 물놀이터가 되고 있으며, 놀이공원 시설에 버금가는 대형 미끄럼틀이 어린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예술대학 교수인 세계적 아트디렉터
유시 엔제스레바(Jussi Angesleva)의 작품 ‘River Is’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물의 자연적인 현상에 착안한 작품으로,
빛을 이용해 숨겨진 글씨가 벽면에 보이도록 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예술작품이다.
서정신·최윤경 두 작가가 공동 제작한
‘양동이를 나르는 아이들’과 분수 쇼가 어우러져
개구쟁이들의 물놀이터가 되고 있으며,
놀이공원 시설에 버금가는 대형 미끄럼틀이
어린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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