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의회는 민간인 청원으로 접수된 영산포터미널 내 대체구거 설치에 대해 나주시장에게 책임 있는 처리를 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나주시의회, 영산포터미널 청원 시장에게 넘겨
제156회 임시회 추경예산안 3억8,800만원 삭감의결
상임위 예비삭감조서 예결위서 엎치락뒤치락 살아나
제156회 나주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열흘 동안의 의사일정을 마치고 30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당초 예산보다 835억원이 증가한 5천8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심사 등의 의사일정으로 진행됐다.
김판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철수) 예비심사를 거쳐 삭감된 7개 사업 4억5천2백만원과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철식) 삭감액 12개 사업 3억8천8백원 등 총 8억4천만원에 대해 심사를 벌여 이 가운데 46%에 해당하는 4억5천2백만원만 삭감하고 나머지는 모두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를 두고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예결위가 상임위 예비삭감조서를 무시하고 절반 이상을 통과시켜 준 것을 두고 지나치게 집행부 편향적인 심사를 했다는 구설이 일었다.
이번에 삭감된 사업은 ▲행정지원과 문화센터 기자재 구입비 1,800만원, 읍면동 현황판 정비 7,500만원 ▲주민복지과 국가별 음식경진대회 및 생활수기발표회 1,500만원 ▲전략산업과 2012 국제농업박람회 천염염색 기획전시회 4,000만원 중 2,000만원 ▲건설과 읍면동 소규모기반시설정비 2억4천만원 중 5,000만원, 가로(보안)등 유지관리용 표찰 제작부착 설치공사 1억4,000만원 ▲도시재생과 나주시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수입용역 1억4,000만원 중 7,000만원 등.
이번 임시회에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영산포공용터미널 내 구거관련(대체구거) 청원’에 대한 심사에서 경제건설위원회는 29일 관계 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원심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청원자가 요구하는 대체구거 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나주시장에게 그동안 법률자문 및 행정행위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도 있게 처리토록 의견을 제시했다.
따라서 의회는 나주시의회 청원심사규칙 제11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이번 청원을 시장이 처리할 사항이라며 책임을 시장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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