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어 연수프로그램 ‘눈에 띄네’

◇ 나주시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정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실시된 미국 웨네치 밸리대학 연수 장면>

 

 

나주시 영어 연수프로그램 ‘눈에 띄네’

 

지난해 이어 초․중생 30명 미 웨네치 밸리대학서 4주 연수

저소득층 자녀 전액 무료, 학교장 추천 후 시험 치러 선발

 

나주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연수 어학프로그램이 7월 16일부터 8월 11일까지 4주에 걸쳐 실시된다.

 

나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역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국제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웨네치 시에 있는 밸리대학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해외견문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어학교육과 함께 스포츠, 음악, 문화체험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 학생들이 현지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어학연수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6월 5일까지 해당 학교에 신청한 뒤, 평가시험 등을 거쳐 선발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10명, 중학교 2학년 20명(10명 학교장 추천, 10명 2012 나주시영어캠프 참가자 중 선발).

 

어학연수 비용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전액 시에서 지원하고, 일반참가 학생은 200만원을 자비로 부담하게 된다.

 

이밖에도 나주시는 중학교 2학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동신대학교 어학원에서 3주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며, 성적 우수자는 내년에 실시되는 해외어학연수에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또 중학교 3학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전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 모집은 6월 중에 실시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체험캠프와 해외 어학연수 등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