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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羅州)라는 이름 왕건이 최초로 써”

by 호호^.^아줌마 2012. 9. 24.

◇ 나주시민역사교실 다섯 번째 강좌가 호원대 채수완 교수 진행으로 지난 20일 나주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나주(羅州)라는 이름 왕건이 최초로 써”

 

나주시민역사교실 제5강 호원대 채수완 교수 강연서

 

 

‘고려에서 마한까지’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4기 나주시민역사교실 다섯 번째 강좌가 지난 20일 나주청소년수련관 열정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좌는 호원대 채수완 교수<왼쪽 사진>가 ‘고려, 왕건과 나주의 토족세력들’을 주제로 고려 건국 과정에 나주가 어떤 역할을 했고, 이후 고려역사에서 나주가 어떤 위치를 가졌는지 심층적인 강의가 이뤄졌다.

 

채 교수는 “효공왕 3년(903년) 나주를 공략한 왕건이 견훤의 세력근거지였던 금성군을 비롯한 10군을 공격해 취하고 금성군을 나주라 고쳐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후 토호세력들이 견훤을 버리고 왕건에게 귀부했으며, 나주는 서남해에서 대중국교역의 창구역할을 했다는 것.

 

아울러 고려전반에 걸쳐 나주목이 전남의 중심지로서 정치, 군사, 문화의 중심지가 돼 왔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민역사교실은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전문가의 고증과 토론, 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깊이 있고 흥미진진하게 배우는 강좌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관장 선윤홍)이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시민역사교실은 다음달 18일 수료식과 함께 20~21일 1박2일 일정으로 ‘한반도의 백제문화유적, 그 화려한 시간을 찾아서’를 주제로 공주-천안-서울을 답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