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효행상을 수상한 나주시효도회 김재억 사무국장<사진 오른쪽>과 오종순 회장
나주효도회 김재억 사무국장 효행상 수상
14일 한국효도회 주관 제25회 효행상 시상식에서
요양원·복지시설 목욕봉사·시설보수·청소 등 솔선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나주시지회(회장 오종순) 김재억 사무국장(43)이 지난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5회 효행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효도회(회장 배갑제)가 주관한 효행상 시상식은 효사상이야말로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라는 기치 아래 25년째 이뤄지고 있는 정평 있는 시상식이다.
이날 상을 받은 김 씨는 평소 남다른 지역사랑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는 가운데 2011년 4월부터 효도회 나주시지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왔다.
김 씨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결손가정 자녀 4명과 의형제를 맺고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을 손수 챙겨주는 한편,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장학금을 지급해오며 청소년들의 ‘큰형’으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2011년 2월부터 매달 두 차례씩 지역내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와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민간사회단체 등의 활동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참여해 온 김 씨는 나주시새마을부녀회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5년째 참여해 나주지역 1천200세대의 어르신들이 맛있는 김장김치를 드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도와 틈틈이 농사를 짓고 있는 김 씨는 “갈수록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가치관이 서구화 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 사회의 뿌리는 그래도 효(孝)에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며 “나를 낳아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나아가 우리 이웃의 어르신들, 또 미래의 동량이 될 청소년들을 돌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함께 인식해나갔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나주시효도회는 지난 2004년 5월, 이동열 전 나주시의회 의원을 초대회장으로 창립했으며, 2011년 5월 오종순 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번에 김재억 사무국장을 효행상 수상자로 적극 추천한 오종순 회장은 “효(孝)가 백행(百行)의 근본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효를 강연하는 자리에는 효도를 실천하는 사람 보다 효도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효를 실천하고 효사상을 전파하는 전도사로 활동하는 역량을 키워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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