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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겨루기대회 쾌거

by 호호^.^아줌마 2013. 10. 14.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겨루기대회 쾌거

나주 백자연 가족 가족동요제 버금상, 영산포초 김현진 최고상

 

‘인류가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를 위해 소외계층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한울안운동(대표이사 한지현) 주최하고 KBS 한국어진흥원, WBC 원음방송이 후원한 '제6회 전국결혼이민자여성 우리말대회'가 한글날인 지난 9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우리말대회에는 총 4개 부문에 각 18개 팀이 참여하여 우리말 말하기, 동화구연, 가족동요제 그리고 특별부문인 엄마나라말대회로 진행되었으며, 인천, 전북, 광주, 경북, 제주 등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이 경연을 펼쳤다.

 

나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번 대회에 가족동요제 부문에 몽골에서 온 백자연 씨 가족이 버금상을, 엄마나라말 부문에 영산포초등학교 김현진 학생이 중국어 말하기에 참여해 최고상인 한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부부동반 모국방문 항공권을, 으뜸상, 버금상에는 가전제품을, 특별부문에는 백화점 상품권을 부상으로 시상했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사)한울안운동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여성들이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에 참석해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관객들을 감동시켰고, 참가자 모두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우리말 실력과 열정에 놀라 대회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고 전했다.

 

 

◇ 한글날인 지난 9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제6회 전국결혼이민자여성 우리말대회에서 몽골 출신

백자연 씨 가족이 가족동요제에 참가해 버금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