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회 최태훈 목사<사진 가운데>는 지난 3일 임성훈 시장<오른쪽>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그리스도 고난 동참으로 이웃사랑 실천
나주교회 고난주간 금식해 모은 헌금 나주시에 기탁
나주교회(담임목사 최태훈)가 성도들이 금식해 모금한 헌금 400만원을 나주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나주교회 최태훈 목사와 최주환 장로는 지난 3일 오후 임성훈 나주시장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써 달라며 400만원을 기탁했다.
최 목사는 “지난해 부활절을 앞두고 전 교인을 대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한 주간을 고난주간으로 지키며 하루 한 끼 금식할 것을 선포하고 모금한 헌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임성훈 시장은 “나주교회 교인들이 끼니를 굶어 모금한 성금이니만큼 그 어떤 성금보다도 값지게 쓰겠다”고 답하면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어려운 시민들을 찾아내 요긴하게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나주교회는 지난 2008년 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나주시에 5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성탄절 사랑의 쌀, 연탄나주기와 함께 국제적인 구호활동도 펼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필리핀 지진피해 구호활동으로 성금모금활동을 펼쳐 250여만 원을 모금해 구호단체를 통해 필리핀 이재민들의 아픔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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