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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이야기

해남 종오리농장 AI 확진, 나주·영암 8농가 26만 마리 살처분

by 호호^.^아줌마 2014. 1. 26.

◇ 휴일인 26일 나주시 공무원 100여명이 AI 발생이 의심되는 나주시 세지면과 동강면 종오리농가 살처분에 앞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해남 송지면 종오리농장 AI 확진판정

 

나주·영암 등 반경 3km 8농가 26만여 마리 살처분 확대

 

 

전라남도해남 송지면의 종오리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해남과 나주, 영암 일대 위험지역(반경 3km 이내)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 종오리농장이 H5N8형 AI로 확진됐고 같은 축주가 운영하는 나주 세지면의 종오리농장은 H5형으로 나타나 정밀진단을 진행 중이며 영암 덕진면 종오리농장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위험지역 내 닭․오리농장 8곳의 26만 4천300마리에 대해 27일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살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해남 신고 농장과 같은 축주가 운영하는 나주와 영암 농장의 종오리 3만 2천600마리는 26일 살처분 완료해 총 11농가 29만 6천900마리가 살처분 된다.

 

 

 

나주시 공무원 1백여명 AI 매몰작업 투입

26~27일 세지·동강·봉황 3농가 2백50여명 오리·오리알 매몰작업

 

나주시는 26일 AI 발생이 의심되는 세지면의 이 모씨 농가 2곳에 직원 110여명을 투입, 종오리와 오리알 매몰작업을 벌였다.

 

시는 이날 오전 직원들을 비상소집해 매몰작업 요령과 예방접종을 실시한 뒤, 세지면과 동강면 2곳에 투입했다.

 

또 27일에는 매몰작업을 벌인 이 모씨 농가에서 반경 3㎞이내인 세지면의 또 다른 농가 1곳과 봉황면 2곳의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22만여 마리의 오리에 대해서도 공무원과 군인 등 2백50여명을 투입해 매몰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26일까지 운영하던 10곳의 초소를 27일부터 14곳으로 늘려 나주로 들어오는 차랑 뿐만 아니라 빠져나가는 차량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한편, 전남도는 충남 부여 AI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도내 양계장 5곳에 대해 임상관찰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을 위해 농가 및 철새 도래지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해남 송지면의 종오리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해남과 나주, 영암 일대 위험지역(반경 3km 이내)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 위 사진은 2011년 1월 AI 매몰작업을 벌이고 있는 나주시 재향군인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