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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이야기

전남도의사회, 세월호 의료지원 의사들 표창

by 호호^.^아줌마 2015. 1. 1.

◇전라남도의사회는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펼친 의료진들에게 사회봉사상을 수여했다.

 

전남도의사회, 세월호 의료지원 의사들 표창

 

류재광 목포한국병원장·오승호 진도군의사회장 사회봉사상

광주무등파크호텔 추계학술대회서 의료정상화 촉구·홍보도

전라남도의사회(회장 나창수)는 진도 세월호 참사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의료지원에 나섰던 류재광 목포한국병원장과 오승호 진도군의사회장(중앙연합의원) 등에게 사회봉사상을 시상했다.

 

도의사회는 지난달 25일 광주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사회봉사상 시상식과 함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회봉사상을 받은 오승호 진도군의사회장(중앙연합의원)과 목포한국병원은(병원장 강철수·류재광·고광일·오탁순·박인호·이형석·서정환)은 세월호 승선자·가족·구조활동 중 부상자 등을 위한 의료지원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는데 앞장섰다.

 

아울러 전남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인 목포한국병원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가족들의 의료지원은 물론 구조활동에 참가했다가 부상을 당한 수색요원들을 진료하며 아픔을 치유하는데 헌신했다.

 

나창수 전라남도의사회장은 “세월호 구조자와 실종자 가족을 비롯해 수색요원들의 건강을 헌신적으로 보살핀 진도군의사회원들과 목포한국병원 의료진들에게 사회봉사상상을 시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 의사회는 전남에 거주하는 의대생과 작고회원 유자녀에게 전남의사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자는 전남의대 김종규(의예과1)·송수현(의학과4)·정선진(의학과4)·곽현미(의학과4) 학생과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 박수영(의학과4)·이정하(의학과3)·김용찬(의학과2)·최소형(의학과1) 학생을 비롯해 이성윤(한국외대 정보통신공학2) 학생이 선정됐다.

 

조장현 전남의사회 학술이사가 진행한 학술대회에서는 ▲쉽게 접근하는 실전중심의 감기환자 진료(이승화 아주의대 교수·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월경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김민정 가톨릭의대 교수·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항혈전제의 최신 경향 및 임상적용(김원 경희의대 교수·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진료실 난동시 효과적인 대처법(고한경 변호사·법무법인 나무) ▲개원가에 필요한 실전 PNT(김동환 과장·녹십자 건강증진센터)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정인성 위원장(경기도의사회장, 오른쪽 사진)은 이날 준비 안 된 원격의료 저지투쟁을 비롯한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과 투쟁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회원들의 단결을 촉구했다.

 

정인성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는 오진 가능성이 커 환자에게 피해를 주는 정부의 원격의료제도가 추진되지 않도록 국회 상정단계에서 막아내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한다”는 비대위의 방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