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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 공무원 ‘코로나19’ 확진...전남 182번째

by 호호^.^아줌마 2020. 10. 26.

일자리경제과 A씨 14일 나주 방문한 송파 356번 확진자와 같은 식당 이용

26일 양성판정 후 나주시 청사 임시폐쇄, 직원 118명 자가격리 들어가

 

 

나주시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26일 시청(본청) 직원 118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청사가 임시폐쇄 됐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안타깝게도 시청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남 182번 확진자로 분류된 직원 A씨는 지난 14일 나주를 방문한 송파356번 확진자와 다도면 소재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7일 코로나19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발열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 242차 검사를 실시한 가운데 26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주시는 즉시 시청사를 임시폐쇄 조치하고 A씨의 소속 부서 및 동 건물 6개 부서(일자리경제과·에너지신산업과·안전재난과·축산과·문화예술과·혁신도시교육과) 직원 118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명령을 내렸다.

 

또 추가 확진자 파악을 위해 본청 전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나주시는 전남 182번 확진자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재난문자,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시청 임시폐쇄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시청 방문은 금지하고 급한 용무는 유·무선상으로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주시가 시청 직원(전남 182)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임시검사시설을 설치하고 본청 전 직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