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도 터치스크린으로 투표하세요”

 

 

“학교에서도 터치스크린으로 투표하세요”

나주선관위, 영산포고 등 학교 임원선거 투.개표 지원키로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주)는 학교선거에서부터 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오는 2학기부터 각급 학교 임원선거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 투․개표를 지원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선관위는 지난 23일 실시된 영산포고등학교(교장 남기림) 2학기 학생회 임원선거에 최첨단 투표방식인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시스템을 지원했다.

터치스크린(Touch Screen) 투표란 선거인의 투표편의를 위하여 선관위가 개발한 선거관련 기술로서 모니터 화면이 있는 투표기에 투표권 카드를 투입한 후 후보자 선택화면이 나타나면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자의 ‘기호·성명·사진·기표란’ 등을 손으로 살짝 눌러 투표하는 방식을 말한다.

선거인으로 투표에 참여한 학생 3백 50명은 이날 이같은 방식으로 2학기 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회장과 남․여 부회장 선거를 실시했는데, 투표결과는 전자기록매체에 암호 처리되어 저장됨과 동시에 투표기록지에 인쇄되어 학생들이 바로 자신의 투표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나주시선관위는 그동안 지역내 농협 조합장 선거에 이같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투표시스템을 지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각급 학교와 단체 등 앞으로 지역에서 실시되는 각종 선거에서도 편리하고 빠른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지원 안내 334-2243, 나주시선관위> 김양순 기자

◇ 최근 터치스크린 방식의 휴대폰이 청소년들 사이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산포고등학교 학생들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학생회 임원선거를 실시하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사진 제공 나주시선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