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곧고 강직한 신문되길...
행사보다 심층.기획기사 확대돼야
나주뉴스펜클럽위원회 3차 회의에서
나주뉴스펜클럽위원회(NPC, 위원장 이재환)는 지난 8일 3차 회의를 열고 나주뉴스의 보도에 대해 진단했다.
NPC는 이날 이재환 위원장과 임진광 간사, 이금석 위원, 이경자 위원, 그리고 김경식 발행인과 김양순 편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발행된 나주뉴스에 대해 진단․평가했다.
이재환 위원장은 “나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문이 많다보니 같은 사안에 대해서 신문사별로 어떤 관점을 갖고 보도를 하는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고 전제하며 “현상 그대로를 전달하는 스트레이트 기사도 중요하지만 그 현상에 대해 분석․진단하는 기획보도가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경자 위원은 “나주뉴스가 그동안 바르고 곧고 강직한 신문으로 독자들에게 인식이 돼있는 만큼 이 관점을 잘 지켜 지역사회의 공기(公器)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위원은 “신문 경영이 어렵다하더라도 권력이나 이익집단에 타협하지 않고 시민의 이익에 가치를 두고 언론활동을 펼치는 것만이 지역신문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이금석 위원은 “지역신문의 역할은 지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일방적인 비판과 가십성 기사보다는 계도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역할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또 임진광 위원은 “새해 경기전망이 어두운 상태에서 나주도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렵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재들을 발굴해서 소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NPC위원들의 이같은 지적과 제언에 대해 김경식 발행인은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말처럼 독자를 만족시키는 신문, 지역에 이로운 지역신문이 되기 위해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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