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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스크랩] 알러지성 비염의 근본 요법

by 호호^.^아줌마 2009. 1. 13.

 

 

알러지성 비염은 만인의 병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우리 주변에는 많은 비염 환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심한 비염을 앓으면서 고통스러워할 땐

부모 또한 함께 고통스럽습니다.

 

    

 

흔히 비염은 약이 없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투약되는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의 배출을 억제하는 약입니다.

때문에

이것을 장기적으로 투여하면 콧물의 세정 효과가 중단 돼

콧속에 이물질이 쌓이게 되고 결국 만성 축농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할 때는 우선 살고 보아야하니까

약을 투여해야겠지만

 

근본적으로 비염의 예방과 치료는 약에 의존하면 안됩니다.

또한 비염을 일으키는 요소가 많은 것처럼 비염 치료제도 그 종류가 대단히 많습니다.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각자가 선호하는 약물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환자는 일정한 병원을 찾았을 때 다른 병원에서보다 탁월한 치료 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잘 낮지 않은 병원은 다시 찾지 말고 다른 병원을 가십시오.

운이 좋으면 궁합이 든 병원을 만날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병원은 될 수 있으면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알러지성 비염 치료법 중에 '면역치료법'이란 것이 있습니다.

먼저 알러지 반응검사를 해서, 요인이 되는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2~3년에 걸쳐 그 물질들을 소량으로 계속 투여하는것입니다.

일종의 예방주사요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시간과 돈이 많이들기도 하거니와

개인차가 있어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본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불이나 소파 등을 항상 청결하게 하여 집안에 먼지나 진드기가 살기 어렵도록 해주어야합니다.

언젠가 TV방송 스폰지에서 알콜을 분무하여 진드기를 죽일 수 있다는 방영이 있었는데

이거야말로 빈데 잡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현대판 코미디입니다.

벌써 수차례 화재사고가 일어났다고합니다.

이불은 자주 빨아서 햇빛에 말리는게 최고입니다.

 

 

 

제가 애기하고 싶은 것은 민간 치료법입니다.

돌팔이의 한계입니다.^^

 

민간치료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먹는법, 씻는법, 그리고 온도관리입니다.

 

첫째, 먹는법입니다.

비염에 좋다는 약재나 산야초를 한의사 말을 듣거나 검색을 해보면 그 가지 수가 엄청납니다.

어성초, 유근피, 수세미, 창이자, 석창포, 황기, 백출......등등등

비염을 잘 치료한다는 한의사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한의원에 찾아가면 보통 1~2년간 약을 먹어야합니다. 꼭 낮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저는 먹는 약으로 비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꼭 드시겠다면 유근피(느릅나무껍질, 코나무) 다린 물 정도나 권하고 싶습니다.

뭐 이 약은 오랫동안 드셔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제가 마시고 있으니까요.^^

전 위염 때문에 유근피 다린 물을 자주 마십니다만

약효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의 비염 또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둘째, 씻는 방법입니다.

코 안의 청결은 비염 증상의 개선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코 푸는 얘기부터 하죠.

저는 콧물이 심하면 세면대에서 제법 힘차게 코를 풉니다.

그러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콧속에 있는 먼지와 진드기 등 알러지물질을 배출시키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의사들은 코를 심하게 풀면 중이염이나 이명 등 귀질환을 발병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귀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로 조심해서 풀어주십시오.^^

시원하게 코를 푸셨으면 코 세척을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 때 사용하는 물에도 여러가지 약초를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저는 죽염수를 권하고 싶습니다.

죽염수를 빨대 등을 이용해서 콧속 깊이 들이킨 후 코 또는 입으로 배출하면 됩니다.

괴롭다고요?  괴로우신 분은 하지 마십시오. 아직 때가 덜 되었습니다.^^

계속 할수록 쉬워집니다. 아이들의 경우 분무기를 이용하여 세척해주어도 좋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엽기적 치료법을 쓰더군요.

죽염 가루를 스트로우에 넣고 아이의 콧구멍에 대고 힘차게 불어넣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괴로워서 팔닥팔닥 뛴답니다. 하지만 효과가 좋다고 계속하더군요.

 

.....

 

셋째, 온도 관리법입니다.

사실 제가 가장 하고싶은 얘기는 지금 부터입니다.

차가운 공기와 차가운 잠자리는 비염을 더욱 더 악화시킵니다.

온도 관리만 잘 해도 비염은 예방되거나 한층 더 개선될 수 있습니다.

섭씨 23도는 비염에 관해서 매우 중요한 수치입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열성이기 때문에 이불을 걷어차고 잠을 잡니다.

이 때 실내의 온도가 23도 이상이면 감기나 비염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23도 이하이면 감기나 비염에 걸릴 확률이 매우 커집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걷어 찬 이불을 자주 돌봐주어야 하며 특히 배를 잘 덮어 주어야합니다.

실내온도가 너무 높아도 오히려 감기나 비염에 걸립니다.

우리집은 과거에 연료비를 아끼기 위해서 보일러를 확 틀었다가 끄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동 온도조절 시스템에 맏겨두고 실내 온도 25도를 언제나 유지합니다. 

 난방비가 조금 더 들더라도 일정한 실내온도가 비염 예방에 더 좋기 때문입니다.

 

실내에서 양말을 신는 것도 비염을 예방하고 개선해줍니다.

주무실때도 양말을 신고 주무시면 좋습니다.

저는 추위를 잘 타면서 동시에 더위도 잘 타기 때문에 이불을 덮으면 더워서 못잡니다.

그래서 내복이나 잠옷을 따뜻하게 입고 아예 이불을 덥지 않고 잘 때가 많습니다.

 

내복을 입으세요.

비염이 있는 분들은 조금만 기온이 떨어져도 내복을 챙겨 입으십시오.

보온이야말로 비염을 이겨내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내복은 봄 내의와 겨울 내의가 있습니다.

 

아직은 두꺼운 겨울 내의를 입지마세요.^^

 

 아참!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에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비염도 악화됩니다.

 

욕심은 은행에 평생 저축해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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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철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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