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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야기

돌틈에 피어난 봄의 전령들

by 호호^.^아줌마 2009. 3. 18.

다시면 신광리 백호기념관 뒤에 

반가(畔家)라는 이름의 집을 짓고 살고 있는 수필가 김현임 씨.

그의 집 안팎에 봄이 피었다.

 

요 녀석은 확실히 제비꽃인지 알겠고...

 

제비꽃 몸뚱이를 감싸고 있는 요 넓직한 잎사귀는? 모굿대잎(머위라고도 하죠?)

 

꽃을 보자 열심히 작업중인 벌, "신바람나부렀네 "

 

꽃향기는 여인을 취하게 하고 열매는 사내들을 취하게 하고...음~~

 

고만해라 간지럽겠구만~

 

수줍어서 홍매화? No! 난 꽃대 나온 매화야~ 

 

역시 민들레는...

 

돌틈 어느 한 구석, 햇빛 한모금만 있어도...

 

돌밭 자갈길도 꽃밭으로 만들고 말지.

 

움틔울 날을 기다리는 수선화 무리

 

냉이꽃

 

또 냉이꽃

 

제일 좋아하는 꽃인데...이름이 거시기한게...개불알꽃이라던가?

위의 꽃은 봄까치꽃이라고 합니다.

 

개불알꽃은 요렇게 생긴 놈--->

 

나도 봄까치꽃^^

곰밤부리나물 꽃. 별꽃나물이라고도 한다던가?

 

햇볕이 눈부신... 이름이 뭐가 중요해요? 나는 나일 뿐인데...

 

앗, 미안! 요 녀석 이름은 모르겠다

 

곰밤부리

 

요 녀석도 낯은 익은데 이름을 모르겠네

<---자운영은 이렇게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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