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명을 밝히심이...말하기 시름 한문이나 영어루(--;)
다 암시롱!!!
2. 태어난 날 ... 알려주심... 손해보단 행운이 !!
울 아부지가 아들 셋 낳은 다음 울 언니 낳고, 그 다음에 나를 아들로 기대하셨다가 딸인 것을 알고 서운하셨던지 출생신고를 첫돌이 다되도록 안하시다가 1년이 다돼서야 나주읍사무소(지금의 금남동사무소 자리)로 출생신고를 하러갔는디...마침 공 주사라는 분(지금도 근무하심)과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약주를 한 잔 하신 뒤 "우리 딸년 두 살잉께 내 호적에 알아서 올리소"하고 간 것이....나이는 한 살 더 올리고, 이름은 본디 양님이 양숙이 해서 양숙이었는디, 양순으로 바뀌었으며, 생일도 6월8일이었는디 5월20일로 올라갔다는 기구한 운명이었던 것이었습니다.
3. 사는곳 ... 불시에 쳐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간단히 !!
와도 나 만나기 힘들것이요만은 올라믄 와보쇼. 금계동 54-3번지....이화아파트에서 직진해서 첫번째 골목 나오면 우향우 해서 빈집 하나 지나고...빈집 두개 지나고 그 골목 막다른 집이 우리집.....
골목이 100m 약간 못되는데 가로등도 없고, 밤이면 동네 고양이들이 떼로 몰려다니는 경향이 있으니 조심들 하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요.
4. 혈액형 ... 대략적인 성격이 나온다죠^^
A형인디...대개 대기만성형이라고 합디다만은 맞는지 안맞는지는 모르겠고, 우리 은강이 보면 대강 알겠습디다.울보(감성적)..때쟁이(집요한 추진력)..고집쟁이(소신파^^)..
보너스로 지비들 혈액형으로 성격테스트를 해줄테니 이 글 아래 게시판으로 가서 영어로 나오는 주소를 한번 꾹 눌러보쇼.
5. 자신의 성격 ... 장점과 단점 이랄까 !!
위에서 이미 힌트를 드렸고...가끔은 세상의 근심과 걱정, 시련과 고난을 다 간섭하려는 기질 때문에 잠 못자는 날도 많으나 내 자신에 대해서는 잘 통제하고 참는 편인 것 같아요.
장점이라면...누군가 나에게 비난이나 비판을 할 때 그 것을 거울로 삼아 내 자신을 많이 고치려고 한다는 점, 그리고 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할 줄 안다는 점.
단점이라면...젊었을 때는 다른사람들에 대해 쓴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가끔은 그로 인해 손해를 볼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얼굴 붉히기 싫고, 부딪히기 싫어서 "좋은 것이 좋은 것이여..."하고 넘어가 버리는 기회주의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
*얼마전 모처럼 했던 쓴소리가 친구의 가슴에 못이 되었던 것 같아 미안해 죽겠네염ㅠ.ㅠ
6. 자아~ 지금부터 자신에 대해서 5줄로 PR하기 시작 !!
김 : 김치냉장고가 아니어도 늘 신선한 김치맛이 우러나는 여자
양 : 양판에다 밥을 비벼먹어도 똥배가 나오지 않는 여자
순 : 순전히 하나님 빽 하나 믿고 살면서도 꿇릴 것 없는 여자
피 : 피눈물 나는 다이어트를 하고도 허벅지가 안정환이 보다 더 굵은 여자
알 : 알릴 것이 없으니까 별 걸 다 피알하는 여자 김.양.순
7. 그럼 이젠 소중한 가족소개 시작 !!
1. 남편: 이름-조성환(40세), 특징-맨날 두들겨 맞으면서도 술.담배 못 끊고, 교회 안나온 주간에는 결코 잠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할 수 없이 교회를 다니고 있는 남자.
2. 딸: 이름-조은강(좋은강,3세), 특징- 하루에 양말을 네 켤레 이상 갈아신고, 팬티를 다섯번씩 갈아 입으면서도 한밤중에 또 옷장을 뒤집어 놓는 딴따라 기질이 농후하면서도 밥 먹을 때 마다 두 손을 꼭 모으고 눈을 질끈 감고 씨부렁 씨부렁 하다가 아멘~~~ 한 다음에야 밥을 먹는 사무엘 같은 딸
3. 엄마& 어머니 : 시집 안 간다고 버티는 딸년 때문에 속 끓이다가 어느날 갑자기 중국에서 온 소도둑놈 같은 넘에게 딸을 빼앗기고 울었다는 엄마 이정숙 집사(73세),
선만 보라고 하면 도망다녀 애간장을 녹이던 아들넘 때문에 속을 끓이다 이쁘고 똑똑한 여느리 얻었다며 동네 사람들에게 한 턱 쓰셨다는 어머니 이금례 여사(73세, 광주에 사심).
4. 기타 등등 : 35살인데 아직 장간 못간 남동생, 장교처럼 금성산 4대대를 출퇴근하는 상근 예비역 조카 김세연, 집 식구들 보다 벌써 시댁 드나들기를 더 좋아하는 조카 현미, 이제 서서히 애인을 사귈 때가 됐는데 시집 안간다고 우기는 조카 수미(이상은 사람). 우리 은강이의 영원한 앙숙 뽀삐와 꼬맹이(이상은 개)
8. 지금 하고 있는 일??
'갈 길을 아는 이의 발걸음 진보기획' 대표 겸 종업원, 자유기고가, KBS광주방송국 나주지역 통신원, 전라남도바른선거시민모임 사무처장, 나주지역복지협의회 감사, 나주가족복지상담소 운영위원...이상은 부업이고, 본업은 나주교회 교회학교 아동부 교사, 호산나성가대원, 제10여전도회 서기 이상.
9. 별명 있어염?? 있음 이유까지 말해보셈 !!
*어렸을 때는 망구(어린 것이 뒷짐지고 돌아댕기면서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 신청하고 돌아다녔다고 함), 번데기장수 딸(번데기를 너무 좋아해서), 핑겡이(울음소리가 너무 작고 여려서 우리 엄마가 붙여준 별명),
*학창시절 :책벌가지(초등학교 4학년 때), 양수니모(대학때 처음으로 파마를 하고 갔더니 방송국 선배들이 양순이 이모님 오셨다고 놀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됐는데 지금도 그렇게 부름)
10. 천생연분 배우자를 간단하게 자랑 !!
신체 평수 넉넉하고, 무게중심 육중하고, 왠만한 거울에는 다 비치지 않을 정도로 얼굴 넓적한 남자.
떼강도를 만나도 잃어버릴 것 전혀 없이 검소하고, 술마시고 들어오면 발로 채일 줄 알면서도 기어이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남자.
신혼초부터 다림질 못한다고 우겨놨더니 옷은 저 혼자 다려입고 다니고, 기분 좋으면 내 옷도 다려주고, 결혼전 아침밥은 안먹는다는 서약을 아직까지 잘 지키고 있는 남자.
어떤 여자하고 메일 주고 받았던 것 들킨 뒤로 메일 이야기만 나오면 알아서 기는 남자
가끔 천생연분인지, 평생웬수인지 분간을 하지 못하고 있을때 천연덕스럽게 끌어안으며 '사랑한다'고 농담인지, 진담인지를 해대는 남자...
11. 남들이 나를 보는 첫인상은 어떨까 ??
어렸을 때부터 만나는 사람 열 명중에 여덟, 아홉명은 "또옥~똑해보인다"라고 말했던 것으로 보아 첫인상이 똘똘해보이는 모양임. 정작 내가 듣고 싶었던 귀엽다느니, 예쁘다느니 이런 말은 들어본 적이 없음.
12. 하루에 도대체 몇 시간이나 자는거죠 ??
음~~~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편임. 적게 자는 날은 3-4시간, 많이 자는 날은 아홉시간...어떤 날은 고기 타는 냄새 때문에 일어나 보면 해가 내 똥구녘을 지지고 있기도 함.
13. 하루일과에 대해 얘기해 볼 수 있나염 ??
<평상시...일 없을 때>
아침 8시쯤에 일어나 한 30분정도 은강이랑 딩굴딩굴 놀다가 노래 틀어주고 나서 세수하고, 화장하면서 다시 손 잡고 무용 몇번 해주고 9시쯤에 출근해서 메일 확인하고, 인터넷 즐겨찾기에 올려놓은 신문사, 방송국, 시청 등에 들러 소식 살펴보고, 카페 몇 군데 들러 자료 업데이트 시켜놓고, 주문 받아놓은 연설문, 홍보물 자료 찾아 정리하고, 거래처 찾아다니고....시청 안 나주선관위 2층에 있는 바선모 사무실에 나가 공문서 처리, 전화 연락 몇 군데 하고...그러다 해넘어가면 집으로 가고...
<일 좀 있을때>
아침 여덟시 정도에 출근해서 새벽 1, 2시까지 일하고 집에 들어가서 또 밤새 꿈 속에서 일한다. 그 담날은 머리가 띵하다.
14. 언제부터 교회에 다녔죠 ??
처음 가 본 교회는 서내동에 있는 옛날 나주교회. 중학교 3학년때 교회 열심히 다니던 덕희라는 친구에게 "종교란 인간이 스스로의 나약함을 극복하기 만들어 놓은 자기 함정"이라고 설명해주다 말을 듣지 않자 "좋다. 그러면 너희 교회 대표를 한번 만나서 담판을 짓겠다"하면서 찾아갔는데, 그 때 사택에서 만난 분이 당시 성장근 전도사님. 지금은 목사님 되셨다고 함. 그 뒤 마음에서 우러나 교회 나갔던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였고, 구원의 확신을 얻었던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자율학습 때문에 주일에도 학교를 나갔는데, 수요예배와 주일 밤예배를 학교(조대여고) 근처에 있던 개척교회에서 드리면서 추석 앞둔 주일에 구원을 깨닫게 됨.
그 뒤 가끔은 뜨겁게, 또 가끔은 미지근하게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음.
15. 그럼 언제 주님을 알았죠 ??
위에서 밝혔음.
16. 요즘 기도하는 제목들이 있나요 ??
우리 은강이 감기 좀 빨리 낫게 해주시고, 은강이 동생 은산이 주시라고....ㅎㅎ
17.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있다면 ??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역대상 4장 10절 야베스의 기도 중에서
18. 그럼 찬양은 ??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주가 그 십자가에 달릴 때 오--- 때로 그 일로 나는 떨려 떨려 떨려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흑인 성악가 제시 노먼이 영어로 부르는 이 찬송이 무척 감동적이었고, 내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이 노랫말이 내 신앙의 나침반이 되고 있음.
세자르 프랑크의 '파니스 안제리쿠스(생명의 양식)', 비발디의 '글로리아' '세상엔 참 평화 없어라' 헨델의 '울게 하소서'도 좋아함.
19. 내생의 신앙의 목표가 있나요 ??
나와 나의 가족들이 주의 은혜의 날개 아래서 세상을 향해 애끓는 사랑을 지니고 힘써 살아가다가 하나님께서 주신 목숨을 다 살고 떠나는 것.
20. 참... 나주교회는 언제부터 나왔나요 ??
아까 위에서 말했는데...중3때 교회 미쳐 주일에는 놀러도 안다니는 친구 설득하러 갔었다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밥하러 가야겠습니다. 다음 질문은 월요일쯤에 올리겠습니다. 이거 보통 일이 아니네요.
1탄에 이어서 답변할랍니다
21. 나주교회가 좋은점... 나쁜점은 ??
*좋은점---훌륭하신 목사님과 손수 모범을 보여주시는 많은 신앙의 선배님들이 함께 계셔서...
내가 이분들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기도는 이뤄졌다고 생각합나다.
그리고 내가 청소년일때부터 세상과 학교가 주지 못했던 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었고, 다른 보통의 사람들(특히, 여자로서) 보다 훨씬 폭 넓고 풍부한 삶을 살게 해줌.
우리가 교회라는 공동체를 이루면서 살아야 하는 확실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함.
*나쁜점---우리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고 성도들의 영적인 구원을 이루는 지극히 당연한 종교적인 목적 외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섬김의 사업들을 좀 더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22. 울 여전도회가 좋은점... 싫은 점 ??
*좋은점---모이면 밥도 주고, 우리 은강이 옷도 주고...이런 점도 좋지만, 함께 하는 회원들 가운데 신앙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좋습디다.
많이 보고 배우면서 내 경쟁상대는 김영희 집사님이나, 박은희 집사님 처럼 30대가 되어도 여전히 소녀같고 예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오.
23.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
어렸을 때는 톨스토이나 베토벤 같은 위인들을 좋아했다우. 심지어는 내가 베토벤의 하녀였으면...그가 실연의 아픔에 괴로워할때 밥하고 빨래해주고, 악보도 정리해주고 하면서 그의 괴팍한 성격을 감싸 안아줄 단 한 사람의 여인이 되고 싶기도 했다우.
그런데 20대 이후에는 김안식 목사님과 고인이 된 문익환 목사님을 진정으로 존경하고 있으며, 가끔은 과거에 나를 사랑(?)했던 김++ 씨, 홍ㅇㅇ씨 등을 떠올리며 "내가 왜 그때는 그들에게 그렇게 모질게 굴었을까?"하고 후회하는 마음과 잘 살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우.
24. 감동적인 얘기 하나만 해주신다면요?
<팬 서비스2> 참조
25. 10원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을까요 ??
우리나라에 라면이 처음 선보인 때는 1963년 9월인데 그 때 삼양라면에서 최초로 라면값을 10원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고등학교 때 광주에서 버스타려고 하다 차비 10원이 부족해 아는 사람을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타나길래 대인동에 있던 터미널 근처 길바닥을 30분이나 뒤지고 돌아다닌 끝에 100원을 주웠던 적도 있었음.
26. 첫사랑이란 뭐라 생각해요 ??
* 내가 사랑한 첫사랑---"사랑은 하지만 더 이상은 안돼. 나는 내가 가야할 길이 너무 멀어" 하면서 과감하게 돌아섰던...단지 추억으로서 가치가 있는 사랑이었구요.
*나를 사랑한 첫사랑---나의 무지와 이상성격 때문에 무참히 짓밝혀졌겠죠. 그 때는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 친구로서, 선배로서 잘 지내던 남자들도 나를 좋아한다고만 하면 정이 떨어지고 미워지고 했으니...나를 능멸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27. 첫키스는 언제 어디서 누구랑했죠(우리끼리만 알께요)??
쉿! 은강이 아빠는 아니었고, 대학교 3학년때 나를 좋아한다는 김++ 이가 토요일에 학교에서부터 졸졸 따라오면서 청년회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를 가려는 나에게 "조용히 돌아갈테니까 이마에 키스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안 그러면 교회가서 공개적으로 고백을 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바람에....그런데 눈을 감고 다가오는 그 애 표정을 빤히 쳐다보다가 손바닥으로 얼른 막았음.히~~~너무 야한 것 까지 말해부렀넹!
28. 키스와 뽀뽀의 차이점이 뭘까요??
키스를 하려고 다가오는 남자는 뜨거운 숨을 거칠게 몰아쉬면서 심장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뽀뽀는 우리 은강이가 나한테 뭔가를 요구할 때 입술을 뾰족하게 내밀고 다가와 '쪼옥~~'소리 나게 하는 것.
다들 암시롱 그래^^
29. 사랑할때 가장 중요한 게 머라구 생각하죠??
믿음과 희생. 사랑한다면 싫은 일도 참아줘야 하고 가끔은 계산에 안맞는 거래도 해줘야죠. 가령, 우리 은강이 아빠 결혼하기 전에 타이어 고친다고 빌려간 10만원 아직도 안갚고 있는데도 언젠가는 갚겠지 하며 기다리는 것, 아침마다 "꼭 갚는다"며 천원씩 빌려가는 돈 어디에 쓸 것인지 뻔히 알면서도 2년 10개월이 넘도록 빌려주고 있는 것 등...
30.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받고 싶은것 하나씩만 얘기해 본다면요 !!
아무리 미운 짓 해도 살아주는 것. 다른 것은 요구 안할테니까 교회는 빠지지 말 것.
31. 사랑하는 사람이랑 가장 하고 싶은게 뭔가요 ??
주일에 함께 교회학교 어린이들 가르치고, 성가대로 하께 예배 봉사하고, 가정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가정예배드리는 것
32. 첫눈에 반한 사람이 있었나요 ??
이성은 없고, 대부분은 아이들.
33. 남녀사이에 우정이 가능할까요 ??
가능하고...실지로 여자든, 남자든 사랑하는 사이가 아닌 순수한 우정의 이성친구들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함.
34. 이상형은 있나요? 아님 있었나요 ??
남자에 대한 이상형은 없고, 사회생활이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가 닮고 싶은 모델은 많이 있음. 남자에 대해서는 이상형을 갖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함. 왜냐, 이상은 내가 실현하는 것이지, 남자가 실현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
35. 잊을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
지금 내 서랍을 찾아보면 어딘가에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대학 졸업할 때까지 좋아했던 사람들을 번호 매겨가면서 적어놓은 리스트가 있을 것임. 그 가운데는 김안식 목사님, 김성돈 장로님, 옛날 우리 여전도사님이셨던 이영숙 전도사님의 남동생 이준필 군, 지금은 내 친구들의 남편이 된 우리교회 선배들...이상만 밝히겠습니다, 괜히 부부싸움 일으킬라...
그런데 그 가운데 몇 명은 세월이 조금 지난 다음에 "내가 미쳤지" 하는 사람도 있습디다.
36. 보물 1호가 있다면요 ??
우리 은강이. 물건은 초등학교 때부터 써온 일기장과 편지 모음집.
37. 가장 기억나는 영화하구 책있음 소개해봐요 !!
* 영화는...마농의 샘(다섯번도 더 봤음), 넬(조디 포스터 영화는 거의 다 봄), 서편제(임권택 감독과 강수연이 나오는 영화는 다 봄, 왜냐, 내가 그것으로 한국영화를 후원할 수 있으니까...), 꼴리야(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는 다 좋아함.)
*책은...로빈훗의 모험(초등학교 4학년때 내 성격을 바꿔놓음), 빨간머리 앤(속편이 더 재밌음), 나탈리의 꿈나무, 린바로우스트의 처녀(라르겔뢰프 작),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와 '첼까쉬(단편집)',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러시아 민화집), 도스토엡스키의 '가난한 연인들', 푸쉬킨의 '대위의 딸'. 일본소설 '오싱',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박완서 '오만과 몽상'....
한 때는 나도 문학소녀였는데 지금은 시사.정보와 관련된 책 조금씩 읽고, 그것도 인터넷으로 찾아서 보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엊그제부터 최윤의 단편소설을 읽고 있다우.
38. 번지점프 하고픈 생각있나요 ??
never.
39. 좋아하는 동물이 있나요 ??
사람(??!!!)
40. 짜장면이 조아요?? 짬뽕이 조아요 -_-
짜장면
41. 조아하는 옷차림 말해봐요 !!
가벼운 마이 또는 남방에 청(진)바지(길가다가 청바지 만원 이하로 판다고 하면 기어이 가서 살펴보고 옴)
42. 염색을 한다면 무슨색으루 하구싶어요 ??
검은색...언제부턴가 미장원 아줌마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라 지금의 머리 색깔을 하고 있는데 그 아줌마가 허락만 해준다면 검은색을 들이고 시포.ㅜ.ㅜ
43. 거울본후 느낌 솔직히 말해바염(--;)..*
이놈의 기미는 어떻게해야 벗겨지까잉~~~
44. 즐겨쓰는 통신 표정은요 ??(예를들어 ^____________^
이런거)
^.^ ^-^ ^^
45. 밤에 잠이 안올땐 어떻게 해요 ??
tv 채널 돌리다가 야한 영화 하면 보다 그대로 잠이 든다. 그런데 어쩔때는 더 잠이 안올때도 있다.
46. 현재 너무나 소중해져버린것이 있다면 ??
우리 딸 은강이와 가족, 교회학교 카페 '클릭, 천사통신'과 이 술람미 카페...
47. 시간약속은 잘지키나염 ?? 젤 오래 기다린 시간과 늦은시간은 ??
잘 지키는 편이면서도 요즘 들어 늦는 버릇이 생김. 다른 사람이 늦으면 막 성질남. ^.^ ^-^ ^^
내가 29살 되던해 4월에 처음 선보러 나가는 날이 주일이었는데, 교회일 끝나고 광주로 올라가던 중에 남평 정신병원 뒤에서 큰불이 나 사진을 찍다가 1시간 30분 정도 늦게 선보는 장소에 도착했는데, 남자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카운터에서 방송으로 "오늘 2시에 김양순 씨 만나러 오신분!" 해서 만난 적이 있음. 그 남자, 지금 잘 살고 있었음 좋겠음.
48. 친구들 만나면 자주 가는곳은 어디죠??
특별한 곳이 없음.
49. 지금 너래 듣구 있나여? 그럼 제목이??
없어요^^...오직 빨리 이 답변 끝내고 집에 밥하러 갈 생각밖에는...
50. 노래 18번은 어떤곡은??
가요는 석별(떠나는 이 마음도 보내는 그 마음도...),
가곡은 김규환의 '기다림(기약하고 떠난 뒤 아니 올동안 꽃밭엔 잡초만이 우거져 있네...)' 김판근의 '노을(먼 산을 호젓이 바라본다)' 그리그의 '이별의 노래' 그리고 춘향가 중에서 '쑥대머리', '갈까보다' 단가 '사철가' 등
51. 지금 무슨 생각하죠??
뭔 놈의 질문이 이렇게 많은겨~~~~
52. 이거 쓰고 머할꺼졍??
집에 가야쥐!!!
53. 주말엔 주로 뭘하며 지내시죠 ??
교회학교 주보 만들고, 집에 가서 밀린 빨래하고, 가끔 해질녘에 은강이 데리고 경현동까지 걸어갔다 옴.
54. 가장 최근에 운일이 있나요? 왜 우셨죠 ??
운 일은 없는 것 같은데...몇 달전에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하는 거 보고 좀...
55. 내가 나이들었음을 느낄때는 언젠가요 ??
지지리 화장하고 나왔는데 자동차에 올라 백미러에 비쳐진 모습이 화장은 뭉쳐있고, 눈가에는 주름이 모기장처럼 조밀조밀하게 보일때...
56.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여 ??
이영의 시집 '너랑 결혼하고 싶어'---준 사람은 비밀^^*
57. 가보고 싶은나라가 있다면여 ??
북한..파파뉴기니아..별로 외국에 나가보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유럽의 시골풍경이 보고 싶고 제주도나 한 번 더 가보고 시포.
58. 정말 가기 싫은 나라가 있다면?
태국..동남아.. 가면 몬도가네를 볼 것 같아서...
59. 내가 제일 한심하다구 느낄때가 언제에염??
배불리 먹고 살찌는 것 걱정할 때,
친구들 만나 수다떨면서 괜히 조그마한 사실을 뻥쳐서 이야기 했을 때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재미를 더하기 위해 괜히 거짓말을 섞어서 말을 했을때...
60. 그럼 가장 자랑스럴 때도 얘기하고 싶져?
요즘은 좀처럼 그런 느낌을 못느끼고 산다우ㅜ.ㅜ
61. 인생에 길이 남을 자신의 진정한 친구는 얼마나 있다고 생각해염 ??
내 자신이 특별히 친구에게 잘해주거나 정성을 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정답게 지내는 정도의 친구 한 두명 정도 있다고 생각함.
62. 지금 삶에 대해 만족해염 ??
아뇨? 전에 나주신문사에 일할 때나 선거전에 한참 바쁘게 일할 때는 나도 좀 다른 주부들처럼 집에서 뒹굴뒹굴 놀아봤으면...했는데 오늘은 막상 쫒기는 일이 없으니까 허전~~~하네요!!!
63. 가장 행복하다고 느껴질 때는 언제죠 ??
우리 은강이랑 노래비디오 보면서 춤추고 놀 때.
64. 그럼 자신이 비참하다고 느껴질때가 언제죠 ??
신용카드 결재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다른 카드에서 돈 빼내 카드값 갚을 때.
65. 요즘 고민이 있나요 ??
네. 대부분 경제적인 것들예요. 여기저기서 받을 돈이 있는데...그 것만 받으면 문제가 다 해결될 것 같은데 그것이 제대로 안되네요.
66. 꿈에서라두 하구싶은게 있다면 ??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보면서 악써보는 것.
67. 30대에 꼭 해야할 것이 있다면 ??
10세 이하의 어린 자녀에게 부모로서 좋은 기억을 남겨주는 것...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확실한 답을 갖고 40대를 맞이하는 것
68. 할 수 있는 일중에 가장 자신있는 일은 ??
다른 사람이 대강 말해주는 정보를 갖고 완벽한 피알기사 써주기.
69. 자신의 미래가 어떨거라구 생각해??<이건 반말이넹??>
지금보다 특별히 나아질 것 같지는 않고, 언제나 팽팽한 삶의 긴장감 속에서, 적당히 부족하고, 또 적당히 다른 잘 나가는 사람 시기.질투 하면서 살 것 같음.
70. 이 카페 쥔장에 대한 생각은?? 특별히 하구 싶은말이나..^^
누가 이거 인수좀 해주어. 돈 안받고 넘길께.
71. 이 까페 느낌이 어때요 ??
좋지만 아쉽네요. 진짜 속사정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서...
72. 이 까페에 오게된 동기가 있다면 ??
카페에 오면 반가운 정겨운 여인들의 수다가 있기땜시...
73. 까페에 추가되었음하는 게시판은 ??
게시판은 이젠 더 못 늘려~~~ 한다면 소모임에 방을 세 개까지 분양할 수 있음. 선착순으로 신청하세요.
74. 이 까페와서.. 얻은게 있다면 ??
72번 답과 같음.
75. 까페에서 젤 많이 보는게시판은 어떤거죠 ??
황홀한 수다방...올 때마다 방마다 한번씩 다 들어가보기는 함.
76. 까페 가족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여러분, 여기서 들은 얘기는 절대 밖으로 돌리지 말기예염. 안 그럼 그 투기심 많은 조성환 씨 주량 늘어요잉?
77. 끝....답변얼 끝내면서 한마디 !!
오매 징헝그~~~~어이~ 정인아 집사, 조성애 집사, 둘 중에 동작 빠른 사람 빨랑 와서 바통 받어!.빨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