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복분자...
◇ 지금 나주는 복분자의 계절...나주시 동강면 복분자작목반에서 나오는 복분자가 일품이다.
요즘 나주에 복분자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나주시 동강면에서 나오는 복분자가 일품이다.
복분자 한 상자가 생겼다.
어찌 할 줄을 몰라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저절로 물이 생긴다.
여기저기 물어보니 소주를 부어놓든지 설탕을 부어놓으란다.
주방을 뒤지니 설탕 한 봉지가 있어서 작업에 들어갔다.
장 샘의 찔레꽃을 들으며...
복분자와 설탕을 같은 비율로 섞으랬지?
그런데 설탕은 3kg인데 복분자는 몇 kg이야?
양 손으로 들어보니 설탕은 부피는 작은데 무겁고,
복분자는 부피도 큰데 무겁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너 한바가지, 나 한바가지
똑같이 한번 번갈아 넣어보자.
복분자에서 소나무 향이 난다.
집어먹어보니 맛이 달달하다.
어릴 때 먹었던 송켜맛이다.
음~ 이대로 먹어도 좋네. 좋아...
◇왕곡에서 영산포 넘어오는 길에 찍은 찔레꽃
어라~ 근데 이거 내가 왜 이러냐?
고개가 저 혼자 좌우로 빙글빙글 돌아간다.
머리가 띵해져오고, 눈도 침침해진다.
아이구야~
복분자 몇 알 주워먹었다고 취한건가?
암튼 믿거나 말거나
음악에 취하고 복분자에 취해 오늘을 닫는다.
세찬 빗줄기속에 내일이 벌써 저만치나 왔네.
자자.
↓ 요 아래 녀석들은 6월 어느날 나주천변 목사골식당 마당에서 찍은 참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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