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를 만났다.
뛰지 않고 걸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협연하는
데이빗 헬프갓을 생각하면서...
이 음악에 어울리는 그림도 떠올랐다.
박철우 선생의 '흙으로부터...'
들으시며 들여다보시라.
그림 속에 무엇이 보이나...
'흙으로부터' 박철우
여러가지 평들이 있지만
내가 이 음악을 듣게 된 건 영화 '샤인'을 통해서다.
'샤인'이라는 제목은 영국의 어느 록그룹의 노래 제목
<광기의 다이아몬드에 빛을! Shine on You Crazy Diamond!>에서
얻었다고 한다.
성인 헬프갓 역을 맡은 제프리 러쉬가 이 곡을 연주하기 위해
240일동안이나 맹연습을 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물론 영화 속의 음악은 헬프갓 본인이 직접 연주했다.
듣고 있으면
소나기 속을 질주하는 마라토너가 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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