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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 천연염색! 문화콘텐츠 육성

by 호호^.^아줌마 2009. 7. 18.

나주 천연염색 문화콘텐츠 육성

2009 지역우수문화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 선정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염색박물관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관장 장홍기)은 “2009 지역우수문화콘텐츠 발굴 및 마케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한 이 사업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전설이나 이야기, 특출한 인물, 전통을 이어온 축제, 관광 명소 등 지역을 소재로 한 문화소재를 중심으로 10개 프로젝트를 선정한 것.

 

우수한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에서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각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소재로 만화를 제작하고, 유통을 지원하는 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인기작 5편에 대해서는 해외 홍보용 책자 제작에 필요한 번역료는 물론 해외에 배포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캐릭터페어와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축제에 출품해 홍보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5천만원이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은 2009년 4월 29일 공모에 참여해 5월 25일 1차 평가(21개 선정)를 거쳐, 6월 4일 2차 평가, 6월 24일 3차 평가를 거쳐 6월 30일 최종 선정된 것.

 

이에 따라 7월 중순 협약체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제작기간을 거쳐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툰’을 통해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20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연재하고 오프라인 단행본 출판도 동시에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 작품은 ‘색(色)으로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오방색이라고 하는 전통적인 한국의 색을 표현하는 모든 창작 작품들을 공모하는 ‘색(色)으로 말하다.’라는 제목의 복합 전시회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최된다는 설정 하에 학생 3명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파랑을 다룬 사진, 빨강을 다룬 의상, 노랑을 다룬 공예로 이루어진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전라남도와 천연염색문화관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때 이야기의 흐름 상 천연염색이 중요 계기가 되며, 오방색과 천연염색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쪽염색(파랑), 치자염색(노랑), 홍화염색(빨강)을 주소재로 다루어진다.

 

장홍기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장은 “천연염색의 문화원형에 대한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출판물 외에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멀티유즈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전국 천연염색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천연염색문화관이 나주를 대표하는 천연염색의 문화원형, 공예품, 의상 등의 소재를 만화콘텐츠로 제작하게 되면 향후 천연염색을 활용한 문화원형사업 추진에 중요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되고 향추 추진 사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