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종합사격장 국제대회 유치 ‘손짓’

나주종합사격장 국제대회 유치 ‘손짓’

전국사격대회 잇달아 열려 지역경제 ‘효자’

F1대회, 여수엑스포 맞춰 국제대회 유치도

 

“탕”

 

단 한방으로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의 귀족 ‘사격’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의 사격장과 편의시설을 갖춘 나주종합사격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전국 360개팀 3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가한 제25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린데 이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제35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가 열렸다.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를 통해 나주종합사격장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경기장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

 

이밖에도 다음달에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사격대회 등이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어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신축한 나주종합사격장은 10m 90사대, 10mRT 3사대, 25m 50사대, 50m 60사대, 클레이 3조의 종합사격장으로서 종목별 경기장과 부대시설 등은 선수입장에서 최소한의 이동 동선을 고려했다.

 

또 클레이사격장의 클럽하우스는 우리나라 전통양식인 한옥으로 신축해 사격장을 이용한 선수들에게 후한 점수를 얻고 있는 한편,

 

지난 5월 유치 확정된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대회 실사단으로부터도 ‘원더풀’ 환호를 받은 명실상부한 국제규모의 시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나주시는 앞으로 전라남도와 협의해서 2010년 F1국제자동차경기대회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과 더불어 국제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