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또는 절벽
박시교
누군들 바라잖으리
그 삶이
꽃이기를
더러는 눈부시게
활짝 핀
감탄사기를
아, 하고
가슴을 때리는
순간의
절벽이기를
영혼의 짝을 만나기까지 사람은 외로운 존재다.
영혼의 짝을 만난 다음에도 사람은 역시 외로운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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