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陰地)의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나주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돕기 사업 ‘활발’
가야금소녀 홍단비 양 인재양성지원금 전달
◇ 나주종합사회복지관장 정선규 관장<사진 왼쪽>은 지난 21일 홍단비 양<사진 가운데>에게 가야금과 인재양성지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어린이재단 나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규)이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21일 가야금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고 있는 홍단비(13·나주중1)에게 시가 2백만원 상당의 가야금과, 재능계발을 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지원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홍단비 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방과후학습으로 처음 가야금을 접하게 되면서 뛰어난 소질을 발휘하며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접고 있던 중 이날 악기와 지원금을 받고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1년 동안 주1회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복지관은 지난 4월에도 KBS 특집방송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를 통해 또 다른 홍 모 아동에게 학업증진비 1,0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KBS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을 통해 문 모양의 세 가족이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주거안정자금 1,500만원과 생활안정자금 500만원이 지원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앞서 복지관은 지난 2005년부터 LIG손해보험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의 집짓기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고 모(12·여·금천면) 아동의 집에 후원금 삼천만원을 들여 새집을 지어주기도 했다.
나주종합사회복지관 정선규 관장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지역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후원사업 발굴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지역아동들이 질병과 빈곤으로부터 벗어나 활기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시민 한 명이 어려운 어린이 한 명을 후원하는 후원운동이 좀 더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332-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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