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미 넘치는 한반도 최서남단 '가거도'
가거도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가가도(嘉佳島, 可佳島)로 불리다가
‘가히 살만한 섬’ 가거도(可居島)로 불리게 된 것은 지난 1896년부터다.
바다 수심이 깊고 우리나라 5대 갯바위지역인 이곳은
농어, 참돔 등 풍부한 어족자원이 많아 천혜의 바다낚시터로 각광받고 있으며
홍도의 여성적인 아름다움에 비해 가거도는 굵고 힘찬 남성미를 자랑한다.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 목포의 남서쪽, 흑산도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소흑산도라고도 한다.
기암괴석과 후박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 전체가 산림지대이고
경지가 적어 소량의 채소류를 재배할 뿐 주민의 대다수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주변 해역은 조기를 비롯한 각종 어족의 월동구역으로 조기, 멸치, 전복, 농어 등이 잡힌다.
가거도는 선창이 있는 대리(1구),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의 촬영지 방향의 오지마을 향리(2구),
그리고 독실산 정상에 오르는 3구마을 대풍리 3개의 마을이 있는데 각 마을로 진입하는 진입로가 형성돼 있다.
* 교통편
목포에서 가거도까지는 1일 1회 왕복 운항하며, 목포출발(쾌속선 남해고속, 동양고속)시간은
매일 8시에 가거도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1인 46,550원, 가거도에서 출발 시간은
매일 12시 30분 출발.
* 등산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해발 639m, 8km코스)을 중심으로 서남쪽으로 뻗어 있다.
1구마을에서 등대까지의 구간중 독실산 정상 가기전 삼거리(3구 진입) 까지는 도로(자동차 통행가능)의
기능을 하고 있으나, 거기에서부터 등대까지의 구간은 오솔길로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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