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세종시와 별개로 간다”
이 대통령 공식 언급, 논란 일단락 전망
혁신도시국회의원모임에서도 거듭 확인
이명박 대통령이 “혁신도시는 세종시 문제와 별개로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한 때 휘청거렸던 혁신도시 논란이 일단락 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인기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정운찬 총리로부터 세종시 문제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세종시 계획 수정으로 분분했던 혁신도시의 추진논란이 일단락되고 한국전력의 연내 부지매입 계약 등 빛가람도시(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추진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3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대표 최인기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국토해양부가 중심이 돼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57개(현재 117개 이전승인) 이전기관별 지방이전계획 승인을 금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최인기 의원은 정 장관에게 청사설계.부지매입 등 혁신도시 추진에 대해 정부가 도시별.기관별로 구체적 로드맵을 12월말까지 제시할 것과 혁신도시별로 부지매입 계약률이 낮은 이유가 높은 조성원가 때문으로 정부가 국고지원의 대폭 확대 등을 통해 조성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논란중인 토지주택공사 및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통합 문제를 비롯한 이전기관 통합문제와 이전지역 확정문제는 정부가 당해 지자체장 및 이전기관장 등과 함께 협의를 거쳐 연내 조속히 결론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정 장관은 이에 대해 “혁신도시 건설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이전기관별로 부지매입 및 청사설계를 연내 조속히 착수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부지매입은 국고지원 확대 검토 등을 통해 분양가를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지지부진한 이전기관의 부지매입 계약이 연말까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 소속 국회의원은 11월 예산국회에서 2010년도 혁신도시 관련 예산 증액을 위해 기관별.상임위별, 예결위 활동 등 역할 분담을 통해 국고보조예산을 증액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 소속 의원 14명 중 1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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