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해안도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전국에서 9번째로 아름다운 도로에 선정된 곳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갓봉 줄기가 서해바다를 향해 내달리며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맞추어 조성한 급경사지대에 닦여진 도로라서
동해안을 뺨치는 풍경들이 전개된다.
금방이라도 바닷물이 넘실거릴 정도로 가까운 곳에 구불구불 조성된 아름다운 길로
때로는 물이 빠져 나가 헐벗은 갯벌을 드러내기도 하고 때때로 맑고 푸른 물이 출렁거릴 때도 있다.
영광 백수읍 백암리 석구미 마을에서 대신리를 거쳐
원불교 성지가 있는 길용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총 16.5㎞에 이르며
해안절벽과 만나는 해안에는 거북바위, 모자바위 등의 멋진 바위들이 솟아 있는가 하면
고두섬을 비롯 여기저기에 암초들이 자리를 잡아 풍경에 변화를 주기도 하며
멀리 칠산도, 안마도, 송이도 등 여러 섬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가 있다.
'남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도, 겨울 진객 흑두루미·철새 '장관' (0) | 2009.11.21 |
---|---|
남도, ma님과 한바퀴 휭~ 돌아보기 (0) | 2009.11.16 |
영광 불갑사의 가을 (0) | 2009.11.16 |
[스크랩] 남도 둘러보기 (0) | 2009.11.07 |
장흥 한방특구 드라마 통해 한방중심지로 우뚝 (0) | 2009.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