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노는 물은 달라”
제7회 어르신 장기자랑 예술축제 ‘성황’
◇어르신 예술축제’에서 대한어머니회 라인댄스 공연단이 흥겨운 무대로 어르신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아따, 잘 허요!”
라인댄스 공연이 시작되자 어깨춤을 덩실거리던 할아버지 한 분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공연단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어린이재단 나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규)에서 주최한 어르신 장기자랑대회 ‘제7회 어르신 예술축제’가 지난달 27일 나주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나주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대한어머니회나주시지회(회장 김현정)와 함께 7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어르신 여가문화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숨겨진 끼와 ‘기(氣)’를 발산하는 장(場)이 됐다.
특히 이날 예술축제를 더욱 빛나게 한 주역은 대한어머니회 회원들로 구성된 ‘라인댄스’ 공연을 비롯, 조금자 씨 등이 꾸민 판소리와 무용공연.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한데 어울려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행사를 주관한 나주종합사회복지관과 대한어머니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정성껏 마련한 다과와 점심식사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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